중앙아시아

타슈켄트에 세운 서울 공원

강정순 2024. 8. 20. 19:46

 

타슈켄트 공항에서 나오면

가장 먼저 할 일이

Sim 카드를 바뀌어 끼는 일이다

100,000Sum에 넣고 나서

Yandex 택시를 불렀다.

작년 10월

200,000sum에 왔던 길을

14,000sum에 왔다.

 

기차역에 가깝다는 리뷰가 있었다.

깨끗하다는 리뷰는 맞는 말 같다

단품 요리를 내는가 싶더니

버터에 치즈가 깔려 나왔다.

조식을 제공하고 2박에 96$이다

20%의 부가세가 포함인데

관광세는 따로 내지 않았다.

 

 

타슈켄트에서 지하철은

소비에트 연방 하에

핵전쟁이 발발했을 경우를 가정하여

튼튼하게 지어졌다고 한다

 

지금은 1,700sum에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조명희의 유고 등을 볼 수 있는

나보이 문학관을 가보았다.

 

그러고 나서

지금 한창 맛이 오를 대로 오른

포도를 1kg에 35,000sum에 사

중앙아시아의 단맛을 즐겼다.

 

일행들은 쵸르수 시장의 규모에

압도당한 느낌이었다.

시장에 와야 사람 사는

냄새를 맡을 수 있다.

 

타슈켄트에 오면

독립광장을 지나칠 수 없다.

여기에는 그들을 잊지 않겠다는 警句에

산화한 전사들의 명부가

동판에 새겨져 있다.

사람들은 구경거리로

초르스시장에서 감탄하지만

생활 속의 재래시장은 놓치고 지나간다.

 

Farhad Bazaar는 평면적인

농산물시장이다

Mir Hostel이 사람 사는 지역에 있어

이 집 앞을 걸어서 지나면

한 –우즈 양국 간의 섬유 테크노

파크 건립 건물이 나온다.

KOR-UZ 섬유업체 건물을

여러 차례 지나쳤다.

대로를 건너면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기념하여

2017년에 조성한

서울 공원이 나온다.

 

저녁 시간에 아이를 데리고 나와 있는

저 모습을 보면서

삶이 있는 저녁이

저런 것 아닐까

잠시 부러워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