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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99세 어머니처럼

이번에도 옌타이로 왔다. 비행거리 1시간 20분.휠체어 서비스는 옌타이공항이 더 극진했다. 노인을 공경하기로는 여기만 한 곳이 또 있을까 싶다. 완다플라자에 도착했을 때 눈에 익다 싶은 이야기를 하셨다. 왜 안 그러겠는가. 지난 5월에 여기에 와 머물렀던 숙소로 가고 있으니 말이다. 70m²의 널찍한 방에 들었을 때 나온 소리, 좋다! 아이고 좋다! 단 이틀이라도 어머니가 기뻐하는 자리가 됐다.가까이 소쳉리 所城里여기서 춥지 않은 밤공기를 쐬었다이번에는 연대역을 중심에 두고동선을 꾸몄다길을 건너 우측그곳 정류장에서 17번 버스를 기다렸다.2층짜리 이 버스는 1원이다2층 앞쪽은 누구나 선호하는 자리다虞美人廣場이라는 곳이곳은 해안도로에 있는 대표적인 해변 광장이다초나라 왕 항우 項羽의 애첩으로, 항우가 패..

일상 생활 2026.09.22

우즈벡에서 묻고 타슈켄트에서 답하다

8월이 다하는 데도 37도의 타슈켄트. 이제 이런 여름은 일상이 된 것 같다.일몰 시각은 6시 59분.비도 없다.23일간 세 나라를 거쳐 가는 동안우산 펴볼 일이 없었다.부하라사마르칸트 할 것 없이잔디밭에 물 주는 것이 일이던데이 일은 하루 다섯 번의 기도로도어찌할 수 없는 모양이다.올해로 우즈베키스탄이 소비에트 연방으로부터 독립한 지 35주년이 된다.그리고 우리나라와 수교한 지 34년 째.18만명에 이르는 고려인 동포 사회가 양국 관계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산업협력만이 아니라한국어 교육 열기를 따라 한류 열풍이가는 곳마다 느껴질 정도다당나라 시기 중국 기록에 등장하는 ‘석국(石國)’은 ‘돌의 나라’라는 뜻이다, 타슈‘라는 말이 돌’이니타슈켄트의 어원인 ‘돌의 도시’와 맞아 떨어진다중국과 아..

중앙아시아 2026.08.30

중앙아시아 실크로드의 핵심 도시 부하라

부하라는 중앙아시아 실크로드의 핵심 도시로,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슬람 문화와 무역의 중심지입니다. 오늘날에도 잘 보존된 구시가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중세 건축과 시장, 학문적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외국에서 온 관광객을 상대로 설명을 하고 있어 다가가 봤다기원전 4세기부터 거주한 흔적이 있는 고대 도시였습니다6세기 사산 제국 시기에는 조로아스터교 중심지였고, 8세기 아랍 정복 이후 이슬람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했습니다.9~10세기 샤만왕조 때 황금기를 맞아 수도로 번영하였고학자·시인·과학자들이 활동했습니다.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도이렇게 열심이다몽골 제국(1220) 침략으로 파괴되었으나 이후 회복, 14세기 티무르 제국과 16세기 부하라 칸국 시기에..

중앙아시아 202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