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북경 올림픽이 끝난 지 한 달여, 선상비자를 기다렸으나 풀리지 않았다. 10월 초순이 지나면서 천진항으로 가는 배를 탔다. 탕구塘沽라는 천진외곽. 다시 따통大同으로 가는 야간열차를 탔다. 그렇게 해서 더 춥기 전에 내몽고로 가는 길. 따통大同에는 멀리 恒山이 있다. 그 안에 쯔공스懸空寺가 있다. 시내버스 거리에 윈강석굴도 있다. 거기서 4일을 머물렀다. 동쪽으로는 북경, 북쪽으로는 내몽고와 이웃해 있는 곳. 따통은 이미 2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도시다. 漢나라때 平城현이던 것이 유목민족인 鮮卑族이 세운 北魏왕조때는 수도가 되었다. 漢族의 고향과 같은 중원으로 몰려들어선 姓도 漢人식으로 바꾸고, 胡人의 옷차림과 말을 금지시키면서까지 민족 간의 융화를 이루고자하는 정신적인 지도 원리로 불교에 의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