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에 실려간 구름은 멀리,
10월 20일인데도 여기는 벌써 한겨울이다
역을 나오는 지하통로는 좁고 길다.
사람들과 짐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간다
그 속에서 묵직한 여행용 가방을 들고 계단을 오르는 이,
그가 李海娟이다
단지 가방을 들어주었음에도 그녀는
필담과 한두마디 영어를 통해 이곳에서
길잡이가 되어주겠단다
그녀에게 이끌려 간 곳이 華聯超市 金太店.
여기 지하 푸드코너에서 수간면으로
대접을 받았다. 따끈한 국물에 4元
굳이 그녀는 숙소정하기까지 살펴주면서
車站西街(紅旗街西口)에 있는
嘉譽商務賓館을 소개했다
1박에 128元에 든 3星호텔
5시간에 걸쳐 도착한 呼和浩特역,
몽고풍의 외관과 그들 글자가 눈에 선명하다
신성구新城區내에 있는 몽고풍의 건물들,
이들은 하늘빛을 닮아 파란빛이 많다
新城區까지 걸어도 좋다.
嘉譽商貿賓館에서 걸어 20분.
그러면 여기 成吉思汗大路에 이른다
이곳에 길건너 좌우 대칭으로
速不台 Subegetei 1176-1248
세계제패를 도모한 13세기 몽골 장수들의 부조상이 있다
1206 징기스칸. 초원의 유목 부족 통일해 몽골 건국
1234 아들 오고타이, 중국 북부의 金나라 정복
1240 손자 바투, 러시아 정복
1271 손자 쿠빌라이, 국호를 元으로 바꾸고 황제에 오름
(元 왕조 1271-1368)
1368 이후 분열시대
1636 내외 몽골, 청나라에 점령당함
물어 찾아갔으나 이름으로만 남아 있는 곳이 됐다
서용왕묘
延壽寺라는 곳
중국명으로 무량사라 하는 이 절은
몽고풍같이 보이나
한족화되어버린 지 오래인 듯
광장에 이르러
왕소군묘로 가려면 역에서 1路버스를 타고
내몽고농업학교까지 가야한다.
거기가 종점
다시 44路 미니버스로
남쪽으로 15분정도의 거리에 이르면
동산위에
한 무덤을 만난다
2시간 정도 머물기 알맞은 곳,
소군박물관에 들리면
흉노족이라 불리는 그들 생활상이 전시되어있다
입장권은 65元(학생 35元)
다른 곳과 비교헤 이만한 볼거리라면
30元이면 되지않을까
回民區 내의 通道南路에 가면
한 회교사원이 있는데
이름하여 淸眞寺라한다
이역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은
철저히 한인화된 건물 양식에서도
찾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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