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빠오包촌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장승같은 대문이 벌판가운데 우뚝하다
10동 내외의 빠오包들을 아우르는
또 하나의 고정건물이 그 중심에 자리하여
여행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말타는 일을 관장하고 있다
10월 22일 이곳은 겨울이어서 여행객도 없다.
우리가 이곳을 지키며 밤내 떠는 사이
내일 아침에 오겠다며
몽고빠오包의 주인장은
살림집으로 가버린다
밤내 눈바람이 치더니
이런 아침을 우리에게 주었다
점점이 보이는 저 곳도
또 다른 몽고빠오包촌이다
여기의 빠오包는
여행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숙박시설이지
그들 유목인들의 살림집이 아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중심자리에 박제된 羊頭나
징기스칸의 초상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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