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가을빛이 가득해졌다.
한낮은 23도까지 올랐으나
밤공기는 냉랭하여
전기스토브를 약하게 틀고 잤다
시가지로 나갈 일은 없어서
Registan Hostel과 가까운
이곳에 서는 일이 많아졌다
정복자 티무르가 사랑한 왕비가
여기 있대서 물어 와 봤다
사마르칸트는 티무르제국 이전부터
실크로드의 중심이었다
현지어로 Биби Хонум Масжиди
혹은
Bibi Xonim maqbarasi로 씌여 있는 곳
Bibi khanum mausoleum은
비비하눔의 묘가 있는 곳이다.
서울로 부터 5,186km.
비비하눔은
티무르의 네 번째부인으로 알려져 있다.
사원의 건축가는 그녀를 연모하여
그녀에게 키스를 허락해 줄 것을 요청한다.
건축가에게 키스를 허락했다는 것을
티무르가 알고
이로 인해 죽음을 맞이했단
비극적 전설이 내려온다
워낙 규모가 방대하여
사진에 다 담아낼 수 없는 이곳을 돌아가면
사마르칸트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는
시장이 나온다
Siyob Dehqon Bozori라는
시얍 바자르다
나를 닮은 얼굴
여기 고려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형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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