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Bukhara, 옛 소그드족의 나라

강정순 2024. 8. 23. 19:48

 

1,220,000sum입니다

96$ 주시면 됩니다.

현지 화폐로 주겠다 했더니 그런다.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해도 될 일이나

여기 아침은 8시에 준비를 한다.

 

그 시간에 우리는

타슈켄트 시내 곳곳에 있는

BISTRO에 들어가

죽에 소시지 야채 샐러드를 주문해

170,000sum을 냈다.

환자들 먹기 딱 맞다

그런 소리를 해 가면서.

 

09:00에 출발하는 BUKHRA행 열차는

Shark다.

3열로 자리 잡은 열차 속은

운행해야 냉기가 살아났다.

15:25 도착

 

우리는 밖으로 한참을 걸어 나와

Yandex 택시를 불렀다.

주행시간 21분.

26,000sum에 Shakh Hotel에 왔더니

중국인에 인도인 부부가

먼저 와 있었다.

 

모레 12시까지

체크아웃해 주시면 됩니다.

좋지.

 

아침 식사 후 한 바퀴 돌고 들어와

몸을 식힌 후

부하라 역으로 가면 되겠다.

2박에 91$.

그들 돈으로 115만sum이다.

 

부하라의 일출은 6시다.

18도. 구름도 없다.

선선한 아침은 강렬한 햇볕을 받아

34도로 오른다.

습도 제로.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하다

그러니 도보여행이 가능한 것이다.

 

Ark Fortress

이번에 들어와 보니 외국인 가격

40,000sum을 받았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으니 이 안에서는

2,000sum의 화장실 사용료는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城성은 망가진 채 버려져

지금 이렇게 들어가지만

여기서 사신도 접견했다는데

그러면 우물은 어디에 있었을까

 

 

부하라 여행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Lyab-i-Hauz에서

이 여행을 시작하여

 

Kalyan Minalet

Ark Fortress

이스마일 사마일의 영묘

 

그리고 중앙 시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짜서 오게 되는데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시토라히 모히 호사

Sitorai Mohi Xosa

여름 궁전이다.

 

Yandex 택시를 타면 7km여서

불과 몇천 원이다.

부하라의 마지막 왕이 지었다는

여름 별궁에 와서

아라베스크의 다양한 문양에

눈을 떼지 않아도 좋다.

달과 별의 궁전’은

러시아에서 공부한 이슬람 匠人 장인과

러시아 건축가가 지어냈대서 그런지

그런 분위기가 살짝 풍겼다.

놓아 먹인 공작새는 덤이다.

 

야경을 보러 나가는 시간을

7시 30분으로 잡았다.

그 시각이 일몰이다.

해만 지면 선선해진다.

그래서일까

곳곳에서 활력이 느껴진다.

빛을 쫓는 부나방도 없다.

깔따구나 모기도 없다.

가위 천국이다.

 

숙소에서 중앙 시장까지

Yandex 택시는 11,500sum이다.

여름궁전까지는 15,000sum

기차역까지가 22,000sum으로

이만한 가격으로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이 여행을 한결 가볍게 해 주고 있다.

212km 너머 사마르칸트로 가는

15:44분 출발 기차는

반절이 서방 여행객이었다.

34도의 날씨.

구름도 없다.

바람은 더욱 없다.

시속 150km 정도로 운행하는데

Navoiy역에서 한 번 내리고 타더니

Samarkant에 닿은 것은

17:27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