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기행

[중국문화기행] 2001 중국여행의 시작

강정순 2007. 2. 25. 14:19

 

중국은 큰 나라다.

三千里정도를

그것도 그 반절의 땅에서 살아온 우리로서는

제대로 상상이 안 가는 곳이 중국이다.

남북한 합쳐 44.

세계인구 4명중 1명은 중국인이며,

유럽전역의 크기이고 미국과 같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만도 12개국.

산이란 산, 사막, 초원, 평원등

지구상의 모든 자연풍경이 그 속에 있다.

紫禁城이라 알려진 故宮博物院,

만리장성, 秦始皇陵兵馬俑坑

景福宮武烈王陵 정도를 보고 자란 우리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을만큼 거대하다.

Mesopotamia문명과 인더스 문명을 비롯한

동양권 문명의 주요 발상지가 중국이다.

그리스 이집트를 제외하고

중국처럼 수천 년 된 유적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나라도 없다.

고풍스럽고 우아한 것은 유럽이 제일이다.

자연의 경이로움은 Australia.

그런데 이 세상의 근본은 중국 이다.

그 곳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있다

 

 

 

20015. 대한항공 KE851편을 탔다.

옆 좌석의 젊은이.

그는 曲阜Qufu에서 유학이란다.

중국으로 배 움을 찾아 떠나는 봇물은

新羅나라 같다.

무엇을 하러 가는가,

나는 지금 세 가지 테마를 가지고 이 비행기에 탔다.

첫째는 중국의 거대함을 보고 싶다.

사람이 만든 것은 만든 것대로,

자연은 자연 그 모습대로

도대체 얼마나 크고 먼 나라인가.

둘째는 奧地의 땅 티베트를 찾아가는 것이다.

그곳은 지친 영혼과 몸을 누이기에 알맞은

하늘과 바람과 회갈색 대지가 있다고 한다.

셋째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이다.

1,300년전 나라적 사람들.

그들은 어디에서 살다가 어느 곳에 묻혔는가.

고을마다 널린 음식기행은 부주제였다.

 

 

 




2001년 5월 2() 대한항공편 北京도착 천안문광장
3() 고궁과 경산공원 / 우루무치행 야간열차탑승
4() 48시간동안 대륙횡단
5() 신강자치주 우루무치 Urumqi
6() 天山 Tian Shan 천지
7() 敦煌Dunhuang의 막고굴·명사산
8() 靑海省Qinghai 꺼얼무Golmud에서 라싸행 환승 
9() 35시간만에 티베트 라싸 도착
10() 라싸Lhasa 산책
11() 포탈라궁
12() 成都Chengdu의 두보초당·무후사· 청양궁· 망강공원
13() 흥평의 양귀비묘
14() 西安Xi'an 병마용갱
15() 洛陽Luoyang의 숭산 면벽동· 소림사
16() 용문석굴·향산사· 백낙천묘
17() 南京Nanjing 이태백묘
18() 曲阜의 맹자묘와 공자묘
19() 泰山
20() 北京 유리창
21() 만리장성·Ming 13
22() 12:40분발 대한항공편 귀국.

 

 

 

NOTE:

 

11시 35분 북경공항에 도착했다. 1시간 45분 거리 中原에 들어선 것이다.
이번 여행의 길 안내는 조선족 박명희다.
기차는 다음 날 저녁 출발이다. 국제노동절과 청년절로 해서 일주일간 중국 전역이 휴일이다.

열차표도 [흑룡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조선족 덕분이다.
그가 우리를 민박집으로 연결해 주었다.

우리 같은 사람은 값싼 짜오따이쉬招待所가 제격인데 이것은 변방으로 나가야 가능하다.

숙소, 비쌀수록 좋다는 것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

아파트지하 방공호를 개조하여 방을 만들었다.
방 한쪽으로 하수구가 지나간다.

주방도 없는 지하방. 공동세면장에서 중국인 두 남자가 부추를 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