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69

지워야 하느니 Booking.com의 오슬로 숙소

오슬로로 들어간 것은 노벨 평화센터가 있어서가 아니다평화상 수상자에 관한 목록을 전시해 놓은 곳이라는데스톡홀름에도 노벨 박물관이 있다물론 Brynjulf Bulls plass 에는19세기 예술을 엿볼 수 있는노르웨이 국립박물관도 있다.입장권은 우리 돈 2만 5천 원 정도아내는 2만 2천 원 정도를 내고에드바르 뭉크가 제작한 2만 점이 넘는 작품과그의 소장품개인 도서관을 보러MUNCH Museum을 들어가고나는 노르웨이인들의 삶과 풍경 속으로들어갔다겨울 바닷속으로 뛰어들저런 용기도 없고크루즈 선을 타고 노르웨이 해안 깊숙이들어가 보겠다는 일정은 세우지도 않았다Booking.com에 99.91 euros의 숙박비를 선납하고예약 번호 418233709에pin code 6702를 받을 때만 해도4일간의 오슬로..

북유럽 여행 2024.05.01

스톡홀름에서 시작한 이번 여행

서울은 4월 2일 오후 5시 40분이고 스톡홀름은  오전 10시 40분.스톡홀름 중앙역에서 이 방향으로 나왔다KONGL POST우체국이란 이야긴데 전혀 그래 보이지 않는 곳이고눈이 내릴 예보까지 더하여어둑한 거리에서동서남북을 가늠하기 어려웠다이 사진의 오른쪽으로 30m 쯤 Rådhuset T-bana 에서 내리면바로 코너이겠으나 Rådhuset 지하철 출구가 여러 군데여서중앙역에서 메트로를 탄다 해도제법 헤매어야 했을 것이다. Kungsholmsgatan 23이라는 주소를 가졌기로Koreanskt Kulturcenter를 찾아가기 위해선 제법 묻고그래야 할 일이어서택시를 탔다.걸어 충분한 곳을 탈 수밖에 없는 것이아직 로밍하지 않아서Google 지도를 펼쳐볼 수 없었다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해서 도움을 받을..

북유럽 여행 2024.04.30

헬싱키 해변에서 나라의 운명을 떠올리다

헬싱키에서는 대통령궁 앞에서도 장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소통하기 위해 국방부 청사를 비우게 하고 들어갔지만 불통은 더 심화됐다 국방부 합참 청사에서 근무해 봐서 아는데 짐 싸 들고 아무 데나 갈 수 있는 행정기관이 아니다 공원처럼 관리하고 있지만 암벽을 뚫어 대피소를 만들어 두고 있다 검색해보니 핵전쟁이나 생화학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헬싱키에만 5천 500개가 넘는 벙커를 가지고 있다 고 한다 1960년 지은 암벽속 Temppeliaukio 루터 Church 누군가의 조언에 따라 국방부 청사를 비우게 하고 그런다고 그 명령을 이행하는 데 급급했던 결과는 두고두고 군의 존재이유와 통수권자를 다시 생각하게 할 것같다 4월 9일 아파트 숙소 앞에 국기가 내걸렸다. 애국심은 절로 만..

북유럽 여행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