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府는 역대황제가 후손에게
제후로써 대접해 물린
살림터 겸 관청이다
송나라 때부터 자손들이
자치정부격으로 살아 내린 곳으로
길을 건너면
먹거리에서 살림가지들을 놓고 파는 상인들이
즐비하다
공묘는 남북 1km에 이르는 사당으로
지금 들어서는 영성문은 前院에 해당한다
공묘孔廟는 공자가 세상을 떠난 지 2년 후인
기원전 478년에
魯나라의 哀公이 그의 옛집에 사당을 세운 것으로
明.淸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른 것
향나무 숲에 둘러싸인 이 길의 한가로움은
공자를 학문의 신으로 숭상했다는 것
이상의 느낌이다
璧水橋의 이 문양은 고품스럽기 짝이 없다
3층 목조건물에 붙인 구문각은
공자를 상징하는 이름이다
석조기둥에서 보듯 무엇하나 예사롭지가 않다
황제가 직접 글씨를 쓴 돌비석은
烏龜라는 용의 자손에게 지워,
집을 얹었다
대성문을 지나면
행단이다.
이곳에는 아주 걸죽한 은행이 한그루
대를 이어 서있고
앞서 보이는 이 대성전은
자금성의 태화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건물로
중국의 3대 건축물중 하나다
상서로움의 극치는
용을 새긴 대리석 계단뿐만 아니라
원주에 새긴 이 문양에서도 볼수 있다
계단 하나하나
난간 모서리까지
이리 지어냈기에
스스로 세계중심이라 생각한 것이고
와서 보면 우리나라와 대비가 극명하여
長廊같은 긴 한숨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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