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의 삼협댐 2017

낙양용문에서 고속열차로 40분.

 

그러면 三門峽南역에 도착합니다

 

샨멘샤에 기차역이 두군데 있습니다.

 

원래의 샨멘샤역은 기존 열차들이 다니고 있고

 

三門峽南역은 삼문협시 남쪽에 신설된 고속열차역입니다

 

도시 외곽에 만들어 놓았으므로

 

아직 주변이 썰렁합니다

역을 빠져나가는 지하통로 양쪽으로 이런 풍경이 걸려있습니다

民居史上 活火石' 이라 불리는

 

지하거주지가 아직도 있는 곳이 이곳 三門峽市입니다

24km 너머가 황하강입니다

 

그 바람이 여기까지 거세게 몰아쳐왔습니다.

 

역에서 나와 오른쪽 멀리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1번과 18路

 

6:30 - 18:30 사이 운행하는 18번 버스비는 1元.

 

16번째 정거장이 人民市場입니다  

 

三門峽市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곳

대부분의 버스들이 인민시장을 지나갑니다

 

묻고 물었더니 그 곳까지 가는 버스가 있노라

 

일러주는 젊은 이의 친절함이 있었습니다  

인민시장에서 하차를 한 후 건너편 天禧百貨 골목으로

 

한 블럭 지나치면 재래풍의 거리가 나옵니다

 

눈썰미 있게 기다리다보면

 

다이파' 가는 미니버스를 볼수 있습니다.

 

2차선 도로에서 만난 미니버스는 구세군입니다.

 

차비는 4元입니다

 

스므남명 탈 수 있는 버스.

 

이 겨울에 우리가 아니었다면 이 버스는

 

그곳 사람들로 채워졌을 일입니다

 

시골로 가는 길에 내릴 사람이 있으니 마을입니다

 

타는 사람이 나오니 그 곳이 마을입니다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곳이 마을입니다

한 30분 정도

 

그러면 왼편에 황하가 나타나고

 

강 언덕을 따라 군데 군데 토굴집도 눈에 띕니다

 

 

 

 

황하가 보인다

 

이 때 쯤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안 누렇네

 

내가 보아도 그렇습니다  

이곳에서 샨멘사 가는 버스를 기다리면 됩니다

 

한국사람이래 ㅋㅋ

 

서로가 서로의 말은 통하지 않는다해도

 

표정에서 모두다 읽히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황량한 길목에서 내려 화살표 방향을 따라갑니다

 

우리 같은 배낭족들에게 학습이 되어서일까요

 

반표로 15元씩

 

그렇게 끊은것 까지는 좋았는데

 

배낭을 좀,

 

그러면서 문을 열기가 무섭게 밀어 냅니다

 

배낭은 이곳에서 500m 정도 더 들어가서

 

입장표를 검색하는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표지석에 물을 다스린 제왕 禹임금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표지석의 왼쪽이 입장 통로입니다

농경사회였던 고대는 물이 자원이었습니다

 

요즘의 반도체 IT 산업에 해당하는 것이 농사였을 때

 

물을 다스리는 일은 

나라의 안위 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삶도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황하의 범람을 막기위해 벌린

치산치수의 결과물이 이 댐입니다

 

1957년에 시작한 댐공사는 완공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중쏘 갈등국면속에서 전력생산으로 이어지기까지는

 

그 후 20년이 소요됩니다

 

중국인들은 고난의 한 시대를 이겨내고 이룩해낸

 

황하강 최초의 댐이라는데 경도되어 있는 듯합니다  

이 댐도 위에서 유입된 토사로 인해

 

5-60년 후에는 그 기능을 상실할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인민시장쪽으로 왔습니다

 

이곳 상가 2층에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깔끔한 식당가

그래서 젊은이들 차지입니다.

 

이런 곳에 드믈게 보는 외국인이 자기 가게에 들었으니

 

주방 아저씨도 신이 났습니다

걸려있는 차림표를 의지하지 않아도 됩니다

 

식재료를 지목하면 그럴듯한 요리로 만들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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