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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양의 백마사 2017

강정순 2017. 12. 26. 18:28

洛陽Luoyang은 너무 잘 알려진 도시다.

 

낙양만큼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도시도 없다.

 

낙양성 십리 허에하는 노래가 이곳이다.

 

북망산천이라 하는 邙山 망산도 이곳에 있다.

 

우리는 東北 招待所에다 짐을 맡겼다.

 

여기서 숭산은 낙양의 동북방.

 

가는 길에白馬寺를 거친다.

 

서안이 정치의 중심지라면 낙양은 예술의 도시다.

 

戰國시대의 老子, 당나라 때의 李白 杜甫 白居易등의

 

시인들이 낙양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낙양은 지난 날 ·後漢·北魏···後唐·後晋

 

9에 걸친 고도다.

 

가히 중국역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낙양에서 崇山숭산을 가기전 왼쪽 벌판에

 

白馬寺Baima Si가 있다.

 

백마사는 중국의 불교사원1호다.

 

後漢明帝가 어느 날 꿈에 金人을 보았다.

 

군신에게 묻자 '서방에 신이 있는 데

 

아마 그 부처를 본 모양이라'고 일러주는 자가 있었다.

 

그래서 明帝는 인도[天竺]使者를 보내

 

불법을 구해오도록 하였다.

 

그들이 백마에 불경과 불상을 싣고 돌아왔으므로

 

이를 기려 절을 짓고 백마상을 세웠다.

 

문 앞에 석상이 있는 데 이것은 후세에

 

만들어진 것이다.

 

사람들은 여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그 앞에 즐비하게 들어선 기념품상에서는

 

이곳까지 나와 기념이 될 것 같지 않은 물건들을

 

선보이고 든다.  

 

 

 

 

 

2001 중국문화기행에 수록한 글과 사진입니다.

 

필름카메라에 풍경을 담아 보던 때,

 

지금으로 부터 16년전의 백마사 외관입니다

 

 

 

 

 

고속철로 낙양용문역에 내렸다면 '高鐵용문하차'에서

 

1하는 76버스를 타고 다섯 정거장이면

 

관림용문大道口西' 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58시내버스를 타면 종점이 白馬寺입니다

 

37정거장

 

한 시간 정도

 

버스비는 1.5입니다 (2017.12)

 

 

 

 

 

 

東漢시대 明帝가 꿈에 금빛 異人을 만난 모양입니다

 

기이하여 이를 신하에게 물었더니

 

'西域에 우리가 아지 못하는 사람들의 스님을 본 모양입니다'

 

그래서 사신을 보내게 됩니다

 

그 때 섭마등攝摩騰 축법란竺法蘭 이라는 인도승이

 

말 두 마리에 불경을 싣고 들어와 짓게 된 절이 백마사입니다

 

서기 67년 일이라하니

 

중국 최초로 지어지고

 

최고로 오래 된 절'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게 된 것입니다

 

  

 

 

정원속에 들어선 이 절은 (정원으로 꾸며 놓은 이 절은)

 

불자가 아니더라도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탑은 석탑입니다

 

중국의 탑은 벽돌로 쌓은 전탑입니다

 

제운탑이라 부르는 이 탑은

 

남쪽출입구에서 북으로 400m쯤에 있습니다

 

나뭇 가지에 가려 놓치기 쉽습니다

 

석가모니사리탑'이라고도 부르는 이 탑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중국 최초의 탑'이라는 데 경도되어 들리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白馬寺에 간다면 놓치지 말기 바랍니다  

 

 

 

 

 

생선 싼 종이에서는 생선 냄새가 나고

 

향초 싼 종이에서는 비단 냄새가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본성이 반듯한 사람은 어느 곳에

 

어찌 있더라도 드러나는 법

 

부족하다면 을 다하여

 

자기 관리에 나설 나이 입니다

 

사찰안이 은은한 향내로 가득했습니다  

 

 

 

 

 

 

본존에 갔더니 상좌에 이리 앉혀놓아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게 감응이 다가왔습니다  

 

 

 

 

저라고 어찌 부끄러운 일들이 없었겠는가요

 

가짓수를 헤아리면

 

황하의 모래알보다도 많습니다

 

 

 

 

어느 때가 되어야 이 몸이 식어

 

편안해질런지요

 

 

 

 

 

 

태국 절로 갑니다

 

백마사 경외

 

 

 

 

 

미얀마에서도 제 나라의 금박을 가져다

 

찬란하게 지붕을 올려놓았습니다  

 

 

 

 

안식과 평안을 구하기 위해

 

혹은 단지 그 이름으로 하여

 

사진에 담기 위함일지라도

 

백마사에서 하루 머물다 갈 일입니다

 

 

 

 

당삼채를 놓고 파는 가게들을 헤치고 가야 나들문입니다

 

 

낙양에 오면 최소한 3

 

하루는 용문석굴

 

 

 

 

 

 

 

그 다음날은 숭산 소림사

 

마지막 날 백마사

 

이렇게

 

우리는 낙양에서 나흘 밤을 보냈습니다

 

 

 

클릭하면 동영상

 

 

 

 

 

 

 

 

 

 

NOTE:

谷子牛面舘
용문대도와 官林路交滙處南50미터東
☏17396385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