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로드 간지에서 멀지않은 2km 거리에
박수낫 Bhasunath이 있습니다.
현지인들의 나들이 장소인데 콘크리트 호텔과 상점
트래킹알선 여행사들과 디스코장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오래된 시바템플이 있고
풀장과 폭포가 있습니다.
추란강 Churan River의 원류라 할수 있는
박수폭포까지 도보로 한시간 남짓이면 도착합니다
맥그로드간지의 모든 여행의 출발지가 이 곳입니다.
이 조그마한 로터리에서 일곱 군데로 갈려지는데
이른 새벽이라면 쉬 찾을 수 있을 아래쪽 이 길이
낮이 되면 사람에 가리고 차에 밀려 나들기 쉽지
않습니다
차가 겨우 비낄까 싶은 이 길은
박수낫 Bhasunath으로 가는 길에 더해
여행자거리입니다
티베탄자치센터가 나타나는 이곳 건너편에
아버지와 아들이 교대로 세끼를 해내는 두 평 남짓한
인디언식당이 있습니다
다람코트에 장기체류중인 이스라엘 청년이 살다시피
하는 이곳은
80R/s에 한끼 식사가 가능합니다.
기념품 가게가 끝난다 싶은 곳에
현지인 남편을 둔 한식당[Ri]를 바로 지난 이곳에
시들고 볼품없는 야채나 과일들을 놓고 파는 노점상이 나타납니다.
[Ri]에서 100R/s짜리 볶음밥을 먹다가
티베탄 수제비 Tentuk/Tenduk을 즐겨 먹던
식당 자리가 이 곳입니다.
5년전에 [돌마&돌체] 식당을 접고 옆에다
카시미어점을 차린 부부입니다.
lonely planet을 보고
[돌마 & 돌체]를 찾아 온 서양여행객들로 북적이던
그 곳,
이 곳을 다녀간 여행객이라면 눈에 익을 얼굴입니다.
We do not use Chinese products.
이런 스티커가 Dorma & Dorje에 붙어었다는 것
까지도.
여기 이 사진, 그 때 조그마했던 우리 아들이
한국여자랑 결혼을 하고
지금 미국서 공부중이어요
부인 돌체, 여전히 밝고 활달합니다.
이곳을 뒤로 하고 평탄한 길을 돌아갑니다.
2km정도의 거리
그러면 박수낫의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주차장이 끝나는 쪽
여기가
이스라엘문화권 다람콧으로 걸어오르는 길입니다
차가운 샘물로 넘쳐나는 이 수영장은
이 곳 캉그라Kangra의 토후가
16세기에 건설했다는 곳으로
시바사원과 어우러져있는 대표적인 놀이 공간입니다.
맥그로드간지가 불교풍의 티베트난민들의 터전이라면
박수낫은 힌두교풍 인도인들의 휴식공간이라
할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박수낫으로 가는 계곡입니다.
산허리길로 1.5km 정도 걸으면 나오는
박수낫 폭포는 우기가 제격이어서
9월 초순
30도 이상 가는 북인도의 더위를 식혀주는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는 곳이 박수낫폭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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