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쌓은 돌탑

加坪에 가서

강정순 2006. 10. 27. 00:11

        加坪에 가서 

  

  

 

 친한 벗이 지방 서장으로 나가 관내를 떠날 수 없어           

 찾아든 우리를 강가 올갱이 집으로 안내한다           

 강상에 배 없으니 사공인들 있을손가            

 하는 일을 물었더니 술병 들고 나와 기웃한다           

 술과 여자와 돈을 가까이 마라           

 자리가 위태로우니           

 모름지기 몸을 낮추어 뜻은 높일 때           

 잣술을 기울이며 주변 경관 즐기는데           

 주인은 덧술 권하며 다음에 또 오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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