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월 3일. Melbourne으로 가는 항공기를 탔다.
아들이 그 해 2월 ACTM 대학을 졸업한다.
아내는 안식년을 맞았다. 그렇게 어우러진 여행이다.
Diploma를 받은 아들은 2월 12일 베트남항공편으로 귀국을 했다.
아내도 2월 21일 귀국을 했다.
그 나머지 시간을, 나는 3월 28일까지 ACTM대학에서 7주간의 어학연수
(English Language Intensive Course 'for Overseas Students)
를 받으면서 멜본의 생활을 즐겼다
Melbourne은 큰 도시다. 이곳에 모인 젊은이들은 패기만만하다.
교민잡지에 보면 시드니는 제2의 LA처럼 보인다.
Melbourne은 시드니에 비해 조용한 도시다.
퇴근시간이 되면 전차는 붐비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은 이 때부터 활기를 띄기 시작한다.
우리 같은 술집은 없다. 동네 선술집은 조용하다.
사람들의 행동을 규범 하는 것은 도덕률이 아니다.
저마다의 능력이 스스로를 규제한다.
사람들은 자기 수입에 맞춰 생활해 간다.
자동차의 폐기연한이 없는 나라.
차들은 작고 사람들은 여유 있다.
보행자가 먼저 길을 건너 갈 때까지 차들이 기다린다.
사람이 우선하는 사회는 우리나라에선 상상할 수 없다.
지도책 한 권만 가지면
도로표지판을 따라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게 정비되어 있는 곳.
문명사회란 이런 곳이다.
정부는 시민들을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대해줄 수 있는가를 고민한다.
그러니 제대로 살기를 희망한다면 호주로 갈 일이다.
Tram은 Melbourne의 명물전차다.
50번과 57번이 집 앞을 지나간다.
땡땡땡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가 닿는 곳이
Flinder Street Station 이다.
출발지이자 종점이기도 한 곳
걸어다녀야 세인트 패트릭大聖堂 의 첨탑도 제대로 보인다
MelbourneUni
호주는 수영에 강한 나라다. 지금 일본 후쿠오카에서 대회중인데
호주선수가 7분대의 자기기록을 깨면서
세계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면 우리도 수영장을 갈까.
그래서 Swanston Street에 있는 City Baths로 갔다.
유서 깊은 건물쯤 여겼더니 실내수영장 이란다.
그 옆이 RMIT빌딩이다.
10회 이용권이 30$. 물은 깨끗하고 실내는 온화하다
멜번대학교와 이웃하여 City Baths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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