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연한 노르웨이는
해안 도시로 떠올리는 곳이다.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고등어는
여기서 잡힌 것이
대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추억하나 남기는 일로
Fjord Sightseeing 만한
일이 없을 것 같아서
Winter 시즌 439 nok 짜리
표를 예매해 놓고
아내한테 보였더니
그러잖아도 노르웨이 가면
크르즈여행은 못해도
배는 타보고 싶었다는
말을 해왔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한겨울에도 바다에 뛰어든다
그들 방식의 생활법이다.
195 nok에 두 장의 수건을
지참해서 사우나를
즐길 수도 있다
우리는 Falah Issa 의
집을 나와
이슬 안개 자욱한 동네를 걸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건너편에서
17번 트램을 탔다.
숙소에서 일요일에는
20분으로 운행 간격이
벌어지는 17번 트램을 타고
중앙역
여기서 12번 트램으로
환승 후 도착한 곳이
Nasjonalmuseet앞이다
노벨 평화 센터
Oslo시청
Akershus Festning 이
모두 이곳에 있다
그래서 Oslo를 걸어 다니기
좋은 곳이라고들 이야기한다
바다는 역시 겨울 바다가
으뜸이다
우리는 갑판 위에 앉아
오슬로의 섬과 섬을 이어주는
해안을 망연하게 바라보았다
다시 올 수 없는 꿈같은 시간은
기껏 두 시간만에 끝이 났다.
이렇게라도 오슬로에 와서
겨울 바다를 품어 보았기에
오슬로를 추억할것
아니겠는가
4.8(월) 스톡홀름06:40/서울시각 13:40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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