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 실크로드

당일에 끝낸 호도협虎跳峡트래킹, 그래서 백수대

강정순 2024. 3. 10. 08:00

 

丽江 리장의 아침온도는 12도.

구례는 영하6도라고 뜬다.

한때 춥다는 예보는 있었다

虎跳峡호도협은 어떨까

구름도 없으니 맑디 맑을터,

그런 예감을 가지고 서있는데

버스가 왔다.

이곳을 시작으로 거리거리 나서있는 사람들을 태우는데

한떼의 유럽인그룹이 올라탔다.

그들은 호도협  옛길로 걷기위해

미리 내리고

그런뒤 우리는 티켓검사까지를

차안에서 받았다.

-이게 면표야

그러면서 민머리를 보여주었다

그도 웃고 지나가고

그렇게해서 45위안의 입산비를

내지않아도 되는 나이가 되었다

 

나시객잔에서 20위안씩에 픽업해가는 산길은

가르막에 움푹 패이고 찢기어 요동치기를

하늘에 닿았다

그래도 어딘가.

걸어오르지않고 30분을 벌었다,

 

나시객잔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은

지난 12월때보다 많고 많아서

그러지않아도 가문겨울 날씨에

말똥이 말라 바람을 타고 날아드는 통에 입을 열수가없었다.

 

300위안에 말부리고 간들

평지가 아니어서 편친않았을 길이다.

거기에 28밴드니 하는 이름으로해서 말몰이꾼들의 먹이가 되고 있으나

걸어 오를만한 길임에 뜰림없다

 

이런 사진들은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을 통해 인터넷 바다위에

둥둥 떠다닌지 오래다

 

아무리 멋들어지게 풍경을 담아내기로 

이 자리에 서보지않은 이상

파로라마 뷰가되든

동영상으로 담아본들

이자리에 서 본 이의 감흥만하겠는가

그래서 시간을 내가면서

돈까지들여 이여행을 한것 아니겠는가

 

우리에게 호기심을 보이며

말을 걸어오는 처자는 리장 출신으로 이 길이 처음이라고,

그런 곳을 두 달 만에 다시 걷는

나에게 말을 하고 싶어 하는

여자는 구이린의 마오타이에서 왔다고 하면서

뷰티퓰을 뭐라고 하는가 하기에

이뻐

그래 주었더니 여러 번 익히며 좋아했다.

차마 객잔을 건너뛰고

중도 객잔으로

거기서 오후 4시에 다시

 

관음폭을 거치고

 

관음묘에서 물도 한잔

그러면서 티나 게스트하우스에

내려섰을 때는 5시 반이 다되었다.

여기까지 걸음걸이 3만 보.

나시객잔에서 차마객잔의 점심도 건너뛰고

예정했던 숙박지

중도객잔에 앉아

10위안이라는 대리 캔맥주 한 잔 한 것 말고는

7시간의 걸음걸이였으니

오늘 내 다리 애썼다

 

丽江 리장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2시 반

3시 반으로

앞서가는 버스를 50위안씩에 사두고

B101 3인실을 280위안에 들어와 보니

물병에 샤워 타올

모두 갖춰져 있어

내 의지 받드느라 뭉친 근육

따뜻한 물로 씻어내니

이보다 더한 호사가 없다.

누구라서 한 번도 경험하기 힘든

호도협에와서

마방들이 걸었던 차마고도의 길을 따라 걸으며

웅장미가 넘치는 장엄한 풍광을 마음껏 맛본단 말인가

Tina GuestHouse에 한두 번

들려본 것이 아닌데

여기 도미토리가 이런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다.

2층 침대를 놓아 8명이 쓸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놓고

수건도 없다

화장지도 없다

그러면서 밖에 가야 씻을 수 있고

쌀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한 사람당 50위안

우리는 90위안씩에 3인실에 들어와

20도에 난방 온도를 맞춰놓고 온 냉방기를 켜놓았다

301호에 든 일행 셋은 밤새 바람 휘몰아치는 소리에

창문 덜거덕거리는 소리를 다 들어가며

잤다고 한다.

깊이 잠들지 않았다는 것은

호도협에서 하룻밤을 지낸다고 하는 환희심이라기보다

낯선 잠자리 탓일 수도 있다

온풍으로 훈훈해진 B101에 들어와 여기는 호텔 방이라는

소리를 다 했다.

그랬다.

켜지는 않았으나 TV도 있으리라곤 

생각지도 않았던 곳이다

여기선 아침 7시 30분부터

식당을 엽니다

이곳의 20위안짜리 닭국물미센은

모든 이의 입을 사로잡았다.

 

여기 와 있습니다.

부지런하게도 8시 약정 시각에 와 있는 기사는

白水台 왕복  600위안 벌이에

상기되어 있는 얼굴이었다.

 

 

白水台 백수대로 가는 길은 하바설산을

가운데 두고

새로 뚫린 긴 터널을 지나

산 고개를 돌아 올라서는 다시

내려서서는 하바설산의 위용을

드러내 주었다.

 

튀르키예의 파묵칼레를 연상케하는 백수대가

해발 2,340m에 위치한다거나

20만 년에서 30만 년 사이에

생성되었다는 설명은

군더더기다

 

哈巴雪山하바설산의 긴 산자락 어딘가에

이런 석회질 샘이 솟아나 AAA급

관광지를 만들어 놓았으니

 

 

타 주시라

권접이 아니더라도

2구역까지 20위안에 말타기를

어찌 거부하겠는가

나오면서 물어봤다

1954년 출생자도 免費입니까

그랬더니

1954년 2월생까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