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ARINENSE의 이 버스.
포즈 두 이과수에서 11시 45분에 정확히 발차하여
3월 12일 5시 30분 SAO PAULO BARRA FUNDA –SP에
도착하는 데
다음에도 이 버스를 타야겠어,
Cama 309,99레알이 주는
안락함과 편안함이 남미 여행 중 으뜸이었다.
18시간만에 어수선한 도시 상파울루에 도착했다.
이 정도는,
그래가면서 이골이 난 사람처럼
칠레 아리카에서 산티아고까지의 버스 30시간을 떠올렸다.
이처럼 자신이 생긴다 싶을 때
남미에서의 장거리버스 탑승은 이것으로 끝이 난다
우리는 상파울루 LUZ기차역으로 갔다.
붕헤찌로 한인촌을 찾아서 이 역을 지나간다
Rua Epitacio, Pessoa,97
Hotel Calstar의 체크인은 11시여서
아침거리 한인촌으로 와 설렁탕을 찾는 것인데
이른 아침
두 모자가 열심히 낮 장사를 준비 중인 이 집
건너 건너가 대부분 한인 가게들이었다
아침에 섰다가 오후 5시가 되면
언제 들어섰는가 싶게 텅 비어버린 이 자리에
야채 과일 생선 가게들이 들어서서
아침 장을 보러 나온 한인들을 여나므명 보았다.
입구 한쪽 자리에는 연변 아주머니가 3년째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그러니 어찌 한인교회가 없을쏜가
마샬미장원이 있는
위 사진의 오른쪽은 새로남 선교교회이다
서로 세력확장에 골몰하지않기를
구원을 팔아 영적장사를 하는
대형교회로 발돋움하지 않기를
외로운 이역 땅에서 서로 교제하는 자리가 되기를
아이들이 이들의 미래다
그러니 더욱 소망한다면
2세들이 반듯하게 자라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기를
그래서 작년처럼 그 많은 역이민자들이 생겨나지 않기를
교육비가 비싸서 돌아갔고
노인들 복지혜택이 없어서 돌아갔다는데
이 터전까지 오기
말이 그렇지
어디 쉬웠겠는가
상파울루에 가면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을 놓치지 말아야 할것이
여기 SE광장
노숙자와 부랑자들 천국이어서
Soa Paulo Cathedral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공존하는 곳이다
대성당에서 여기 이곳까지는
차가 다니지 않는 상가거리여서
사람이란 사람들은 다 모이고
소란과 어수선함을 감당할 수 있다면
상파울루의 활력을 느껴보기 충분했다
3월 13일(금) 07:25 브라질 상파울루 현지기온 20도
서울시간 3월 13일(금) 19:25
Note:
CATARINENSE의 이 버스.
포즈 두 이과수에서 11시 45분에 정확히 발차하여
3월 12일 5시 30분 SAO PAULO BARRA FUNDA –SP에
도착하는 데
다음에도 이 버스를 타야겠어,
Cama 309,99레알이 주는
안락함과 편안함이 남미 여행 중 으뜸이었다.
18시간만에 어수선한 도시 상파울루에 도착했다.
이곳 숙소는 Hotel Calstar.
두 개의 객실에 320레알.
이제 꼬박꼬박 밥지어 된장찌개를 끓일 일도
없는 여행의 막바지여서
호텔로 든 것인데
아침 식사가 포함된 이 가격은 비싼축에 들지 않는다.
SE광장에서는 사진촬영에 민감해하는 노숙자와 부랑자들로 인해
처신에 신경을 써야한다.
노숙자들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대는 날에는
벌 떼처럼 일어나 삿대질 세례를 받게 된다.
혼자일 경우 봉변도 감수해야 할 판.
시장에서 브라질넛 1kg에 30레알, 우리돈 6천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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