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돌아와서 쓰는 블라디보스토크 여행기

강정순 2019. 5. 19. 07:56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나선 것은

항공기 출발 시각 9시간 전.

 

 

인천공항으로 가는 전동차처럼 수

십 차례 있는 것이 아니고

하루 다섯 차례.

시간 텀도 2시간에서 4시간이어서

우리는 공항으로 가는 마지막 열차를

오후 6시에 탔다

 

 

대합실 안에서 머물며

전광판의 숫자들을 이해할만 할 때

가서야

탑승객들이 몰려든다.

54분에 걸쳐 간다는 이 열차는

블라디보스토크 외곽에서

시내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이용자여서

만석으로 출발한 열차는

공항에 도착할 무렵 여나므 명도 되지 않았다.

열차 티켓은 250루블.

숙소에다 부탁하면 1,100루블에 택시가 온다.

우리는 숙소에서 역까지 200루블에 택시를 탔고

1,000루블에 표를 사는

이치에 맞지 않는 셈법으로

공항으로 온 것인데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기위한 사전예습을

이로써 해보기 위함이었다.

현지 직장인들과 함께 가는 도중에

스치는 풍경은

바다여서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연해주 향토박물관 길 건너에서

버거도 샀다.

블라디보스토크역 길 건너편에도

대형 슈퍼마켓이 있다.

현지비용으로 쓴 100만원.

300루블을 남겼다

 

 

깃발에 의지하지 않고 다닌 이번 여행.

 

 

막연한 두려움이 있던 사회주의 나라

소련이었는데

해 보니 모스크바로 가는 여행길이

가능하게 다가온다.

 

현지 주민들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는 러시아 여행

 

 

블라디보스토크 시내관광은

걸어서 다니기 충분하다.

루스키 다리를 건너

극동 연방대학교를 갈 때

시내버스를 타게 되는 데

 

 

 러시아어를 알지 못하므로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시내버스비 23루블

이것도 동전으로 준비해 놓아야 한다.

여러 차례

클로버하우스 수퍼마켓을 다녔다

 

 

인가되지 않았으므로

내부 구경은 할 수 없었으나

김정은위원장과 푸틴이 회담을 가진

건물 B

앞으로도 여행자들의 카메라에

수없이 담길 것이다

아침식사를 하고

숙소에서 놓아 둔 따뜻한 홍차까지 마시고

50여분정도 시내버스를 타고 왔다면

정문 건너편 대학병원으로 먼저 갈 일이다

거기에 가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역동적으로 변모해가는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가

 

 

자본주의 자유시장경제를 받아들인지

오래이므로

이제 이런 모습들은 사라질 것이다. 

 

 

얼지 않는 항구를 통해

태평양으로 진출하고자 했던 그들

 

 

 

계급을 타파하고

인민해방을 노래하던 일이

 

 

 

불과 100년 전의 일이다  

 

 

 

사람에 우선하는 그 어떤 것도 없다라는

사회주의의 나라 극동의 한 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 와서

 

 

그들이 타파하고자 했던 체제의

대표적인 음식

버거와 콜라를 마시며 

 

5월의 중순

 

 

학교를 쉬게 하고

교실 밖 자연학습장으로

데리고 나와 4대가 함께

 

 

그 며칠간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보냈다

 

 

지금은 항공편으로 오고가지만

 

 

한번 정도는 페리호로 와서

저 문을 나설 날이 올지도 모른다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돌아와서 블라디보스토크 여행기를 정리하고 있는데

금쪽같은 비가 구례에도 온다

5월 중순인데도 다들 두툼하게 입고 다닌다
우리나라 남쪽 구례보다 보름 이상 늦은 것 같다.
노란 민들레가 한창 피고
개나리는 아직 지지 않은 채 새순이 나고 있다.

Booking.com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숙박을 검색할 때
[취사가능여부]를 확인해서 올 일이다.
취사뿐만 아니라 부대시설, 이를테면
세탁기보유여부도 중요하다
이즈바호스텔에는 여행자를 위한 세탁기가 놓여 있다.
용량은 작다.
사용시간은 밤 10시 이전.
세탁기가 있으므로 굳이 옷가지를 많이 챙겨올 필요가 없다.
손빨래를 해서 양말을 널어두면 아침에 신을 수 있다.

이번여행에 든 비용은 4명의 항공권에 100만원
현지 비용으로 100만원을 쓰고 왔다

다시 한 번 가게끔 하는 곳이 블라디보스토크같다

춥다.
5월 중순인데도 다들 두툼하게 입고 다닌다
우리나라 남쪽 구례보다 보름 이상 늦은 것 같다.
노란 민들레가 한창 피고
개나리는 아직 지지 않은 채 새순이 나고 있다.

Booking.com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숙박을 검색할 때
[취사가능여부]를 확인해서 올 일이다.
취사뿐만 아니라 부대시설, 이를테면
세탁기보유여부도 중요하다
이즈바호스텔에는 여행자를 위한 세탁기가 놓여 있다.
용량은 작다.
사용시간은 밤 10시 이전.
세탁기가 있으므로 굳이 옷가지를 많이 챙겨올 필요가 없다.
손빨래를 해서 양말을 널어두면 아침에 신을 수 있다.

이번여행에 든 비용은 4명의 항공권에 100만원
현지 비용으로 100만원을 쓰고 왔다

다시 한 번 가게끔 하는 곳이 블라디보스토크같다

 

 

클로버하우스 지하 마켓
1. 탄산수 2L 64 루불 128
2. 과일, 소시지, 볶음밥에 반찬 두 가지 1500루불
은서 승마 250
푸드코트 저녁식사 1620
생수 작은병 75
5/12 잔액 4250루불
미화 700$ 환전 44583루블
1: 63.69
5/13 아르세니에프 향토박물관 입장료 800
햄버거가게 710
빵가게 290
수퍼마켓 게살 500G 1610
돈육 600G 427 등 2684루블
수퍼마켓 간식거리 517
방값 21,400루블
600루블X 2실X 3일
도미토리 4베드 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