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여행수첩: 공항-리마-나스카-쿠스코-마추픽추 10일간

강정순 2018. 11. 24. 08:55


이번 여행은 기록을 위한 여행이다

 

자유여행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록도 가능한 것이다.

 

마추픽추에서 돌아와 여행수첩을 정리할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하지 않고 귀국하게되면 쉬 옮겨 적지 못하고

 

한두 달이 지날 수도 있다

 

기억은 유한한 것이어서

 

이번 여행에선 그 날 그날 기록 정리를 해 보고 있는데

 

그 날의 짐을 그날 벗고 가는 여행길이 되고 있어

 

나로서는 만족하다

 

.

 

 

다음은 댈러스 공항에서 환승을 하고 리마에서

 

나스카 쿠스코

 

그리고 마추픽추에 이르는 10일여의 여행기록이다

 

 

출국시기를 11월로 잡은 이유

 

짐이 가벼워야 여행이 가볍다.

 

11월의 페루는 봄에 해당한다

 

우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자연히 옷을 줄여 챙겨도 된다.

 

인천공항을 출국할 때 입고 나온 옷이

 

가장 든든한 차림이다

 

11, 12월이 여행 비수기라는 것도 고려했다.

 

 

인천공항에서 짐 부치기

 

짐은 확실히 리마로 간다. 그러니 의심할 일이 아니다

 

환승하는 댈러스공항에서 짐을 찾았다가

 

다시 출국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기록들이 있다.

 

아니다.

 

 

댈러스공항에서 환승하기

 

입출국이 까다롭기로 이름나 있는 미국 공항에서

 

사진에 담는다는 것은

 

입국거부사유가 될 수도 있다.

 

환승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위해 사진에 담아 두는

 

무모함을 부리지 않아야 했기에 포스팅이 없다.



 

  모든 여행자들이 기대해 마지 않는 기내식



 

입국대에 이르는 승객들을 따라가다

 

ESTA라고 공중의 표지판을 발견하면

 

유독 그 쪽이 번잡스럽다는 것을 보게된다.

 

입국검사대를 통과하기 전에

 

ESTA에 신상정보를 먼저 입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문을 찍고 얼굴 사진을 찍은 다음

 

질문에 성실하게 응해야 용지가 출력된다.

 

탑승 전에 게이트가 변경될 수가 있다.

 

전광판을 중간 중간 확인해봐야 한다.

 

댈러스공항은 DE터미널로 가는

 

Skylink시스템이 있다.

 

 

 

 

공항내 환전

 

어느 나라이건 공항이 가장 환율이 좋지 않다.

 

시내로 들어오는 교통비 정도인

 

10 달러 정도만 환전할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출국 전 소액권으로도 준비한다.

 

 

 

리마공항에서 시내 진입하기

 

군소리 없이 공항버스를 타고 리마 플로레스까지

 

들어올 일이다

 

택시비 50솔이나 60솔이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숙소 주소와 주소만 일러주면 된다.

 

그러면 1시간 뒤에 그대는

 

숙소 정문 앞에 서 있을 수 있다.

 

그러지 않고

 

3솔로 시내 진입이 가능한 로컬버스를 탈라치면

 

엄청난 삶의 체험현장을 목격해야 함은

 

각오해야 한다.

 

 

숙소 정하기

 

트리바고등을 통해 숙소를 예약하고 오는

 

주도면밀함이 오히려 고생을 자초할 수도 있다.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아르마스광장에서 숙소를

 

정할수도 있다.

 

100Soles 정도의 숙소를 프란시스코 교회

 

앞에서 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동 동선에 맞게 정할 일이다.

 

나의 경우는 취사가 가능한지 여부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 데

 

우리나라 여행자들은 어디 가나

 

WiFi가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 같다.

 

여행책자에 나와 있는 가격은

 

2년 전의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책자에 60솔이 가서보면 80솔이다.

 

2018년도 판이라고 과신하고 경비를

 

산출해서는 안 된다.

 

최신의 것이라고 해봐야 1년 전의 것이다.

 

물가는 페루도 오른다.

 

 

싸고 좋은 숙소는 없다.

 

배낭여행자들이 100Soles 아래에서

 

숙소를 정하려들지만

 

저가 호스텔의 경우 불비함은

 

감수하고 들어야 한다.

 

그러니 일주일 단위로 중저가 숙소에 들어

 

여행기록을 정리하며 편안한 휴식을 가질

 

필요도 있다.

 

남미여행은 장거리 마라톤이다.

 

단거리 경주쯤 여겼다면 몸이 망가질 수도 있다.

 

 

 

리마에서 환전하기

 

리마에서 환율은 길거리 환전상 숙소 환전 리마공항

 

순이다

 

출국 전 미화 100$을 한화 112,800원에 샀고

 

1115일 전후

 

미화 100불은 리마공항에서 305.55Soles를 받았고

 

리마숙소 Hotel Espana에서 334

 

아르마스광장의 길거리 환전상은

 

336솔로 환전해 주었다.

 

 

페루의 종이 화폐단위는

 

100/50/20/10솔 단위이고

 

동전은 5/2/1/50/10전등으로 나뉜다.

 

화장실에 들어갈 때를 대비해서

 

1솔이나 2솔 정도는 지참하고 다녀야 한다.

 

그 밖에 잔돈이 필요한 곳이라곤 적선할 때 뿐이다.

 

잔돈은 METRO 슈퍼마켓을 이용할 때 나온다.

 

 

지갑에 그 날 하루 예상되는 금액을 주머니의 한편에

 

잘 간수하고 다녀야 한다.

 

소매치기를 당하고 나면

 

여행 자체가 불가능해 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배낭에 큰돈을 넣고 다닐 때는

 

가슴 앞쪽으로 메고

 

동료가 있다면 동료의 지킴을 받아야 한다.

 

식당 의자나 터미널 같은 곳에서 신경을 좀 더 쓰자.

 

 

리마에서 나스카로 이동하기

 

 

나스카로의 버스탑승은 너무 힘들다.

 

국내선 항공기 탑승을 권한다.

 

그래도 CRUZ DEL SUR를 이용해서 나스카로 간다면

 

낮 시간을 이용할 일이다.

 

그래야 사진이라도 한 장 건질 수가 있다.

 

21~4호 석 앞좌석이 좋다.

 

8시간을 이동하는 동안 쉬어가는 일은 없다.

 

버스회사에서 제공하는 식사에 기대하지 말일이다.

 

챙길 건 챙겨서 식욕을 유지하자.

 

승차 전에 위탁한 짐표는 잘 챙겨야 한다.

 

그 표를 보여야 도착 후 내 짐을 찾을 수 있다.

 

나스카는 평면적인 도시이나 경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이곳으로 가기 때문에 멀미를 할 수가 있다.

 

리마의 약국에서 사둔 고산병예방약을

 

먹기 시작함이 좋다.

 

그리고 경비행기 탑승 외에는 별 의미 없는 도시라지만

 

1박을 권한다.

 

나스카에서 쿠스코로 가는 버스는 야간 1회뿐이다.

 

1층은 가격에 비해 불편하다.

 

만일 시간을 절약한다고 경비행기 탑승을 마치고

 

저녁버스로

 

다시 이동을 한다면 숙소 연장은 필수적이다.

 

숙소비의 반 정도를 지불하고

 

편하게 휴식을 취하면 된다.

 

로컬시장에 가서

 

생닭을 사다 백숙에 닭죽을 쑤어 먹는다면

 

숙소비를 상쇄하고도 오히려 남을 수 있다.



   

쿠스코에서 숙소 정하기

 

 

크르즈 델 스루 버스 터미널에서

 

제시하고 있는 택시비는

 

아르마스광장까지 10솔이다.

 

개인택시를 탄다할 때

 

버스터미널에서 아르마스광장까지 택시로 15솔이면

 

넉넉하다.

 

터미널에 숙소 가이드가 제시하는 100솔짜리 숙소를

 

선택할 수 있겠으나

 

따라나선다면 위치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쿠스코 근교 1일 투어

 

마추픽추 12일 투어에 근교투어가 포함되어 있다.

 

성스러운 계곡'1일 투어코스다

 

하루 걸린다

 

투어비는 35Soles이다.

 

여기에 통합입장권 70솔과 살리네라스 입장권 10솔은

 

별도다

 

점심대용 먹거리를 준비하여간다면

 

115솔은 기본으로 든다.

 

 

 

 

 

 

마추픽추로 가는 길

 

여행사를 통해 일괄 예약을 하는 경우

 

마추픽추에서의 숙소를

 

따져보고 Self로 정하겠다고 해 보자.

 

초라한 더블보다 화려한 백수가 나은 법이다.

 

일생일대의 마추픽추를

 

값싼 침대에 몸을 누이며 보려들지 말기 바란다.

 

아예 오얀타이탐보에서부터

 

오얀타이탐보로 돌아오기까지 전 과정을

 

여행사 가이드 접속이나 설명에 의지 하지 않고

 

Self로 해내는 것이야 말로

 

평생 한 번 올까말까 한 여행을

 

진정으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12일 투어로 왔을 때

 

마추픽추 역이 있는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에서

 

하루 더 있다 가겠다고 해 보자

 

추가 비용 부담은 7만원 정도 더 든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

 

피아골이나 뱀사골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드는 이곳은

 

숙소비 50$

 

세 끼 식사 50솔만 더 낼 수 있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여행이 될 것이다







푸노Puno에서 11월 23일(금)19:15

서울 시각 11월 24일(토)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