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페루] 리마 센트로에서 미라 플로레스 가는 길

강정순 2018. 11. 17. 11:42

 

 

 

 

아르마스광장은

 

리마 센트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을 다녀간 모든 여행객들이

 

빠짐없이 사진을 올려놓는 곳.

 

그곳이 아르마스광장이다.  

 

 

 

 

 

 

500년 전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

 

아르마스 광장을 중심으로

 

총독관저와 캐톨릭성당을 지어진다.

 

지금의 대통령궁이 이곳에 있다.

 

광장주변으로 식민지풍의 건물들이

 

아직도 온전히 남아 있는 곳.

 

 

 

 

 

광장은

그것이 관광이건 힐링이건 생업이건

유의미한 곳이다

 

 

 

 

이 문학관에서 곧바로 5블럭 건너에

산 마르틴광장이 있다

 

 

 

 

 

민주화의 성지 같은 곳

그래서

시위가 끊이지 않는다는 곳이기도 하다

 

아르마스광장에서

이곳에서 한 블록 건너

산 프란시스코 교회와 수도원이 자리하고 있다.

그 건너편에 페루식 레스토랑이 있다.

 

 

 

 

 

 

가격 대비 푸짐한 음식을 자랑하는

Restaurant Machu Picchu

그냥 지나치기 쉽다.

 

 

 

 

 

간판도 없다.

한 낮에도 어둑한 안쪽으로 들어가 자리하면

단품요리 세비체가

25솔이다.

 

 

 

 

이 식당을 나와 오른쪽 방향으로 길을 들어서서

삼거리건너편에

호텔 에스파냐가 있다.

정문은 닫혀있거나 쪽문만 열어둔 상태로

어느 곳에도 Hotel Espana라는

간판이 걸려있지 않다.

들어서면 우측 그 안쪽에 부스형 후론트가 있다.

2인실에 70.

2년 전 가이드북에서

50에서 60솔로 소개했던 가격이다.

아침식사는 제공하지 않는다.

데스크에서는 버스표나 항공권도 취급한다

 

 

 

 

환전도 한다.

2층은 250년쯤된 식민지풍 건물이다

 

 

 

 

 

 

내부에는 유화와 석고상을 곳곳에 배치해두어

마치 전람회장에 들어선 기분이 든다.

높은 천정과 아름다운 타일 바닥도 

 명성에 한 몫 더한다.

언제나 따뜻한 물을 쓸 수 있는

내부에 화장실과 샤워장.

WiFi는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끊김도 많다.

이럴 때는 1층 로비를 이용하면 된다

 접속 주소는 PAVOREAL이다.

이곳은 성 프란시스코 교회와 역사를 같이 한다.

 

 

 

 

 

500년 된 건물 1층 내부는

컬렉션으로 꾸며져 있다.

3층까지 내부가 뚫려있는데

옥상에 올라보면 형형색색의 집들이

빈민가를 이루고 있는 언덕이 드러난다.

공중정원은 공작새와 앵무새

그리고 거북이도 함께하는 낙원이다.

여느 호스텔과 달리

공동취사장이 없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아르마스광장 동쪽 성당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직선골목길을

두 블록정도 가면 Supermarket이 나온다.

거리명은 AVENIDA CUSCO.

건물 벽에 METRO라는 글자가 있다

.

 

 

아르마스광장의 대통령궁을 바라보고

왼쪽코너에 있는 피자가게에서

서쪽으로 난 길을 따라 두 블록 지나가면

교회가 나오는데 교회 건너편

고풍스러운 석조건물의 지하에도

슈퍼마켓이 있다.

 

 

 

 

 

METRO는 대형슈퍼마켓이다.

생닭 한 마리가 7.20

양파는 킬로에 4

쌀은 5KG15솔에서 18솔정도 한다.

 

 

 

 

 

 

미라 플로레스로 가기 위해

METRO가 있는 AVENIDA CUSCO에서 버스를 탄다.

메트로폴리타노 버스다.

리마를 횡단하는 전기 고속버스 시스템으로

센트로와 미라 플로레스를 오갈 때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센트로의 Jiron de la Union정류장에서

Ricardo Palma까지

편도 요금 2.5솔이다

 

 

 

노선을 달리하므로

미라 플로레스를 가기위해서는

C표시버스를 타야한다.

도착까지 11정거장. 막힘도 없다.

전용차선을 따라 20.

출구에 나와선 물어보면 된다.

 

 

 

 

 

센트럴공원으로 가는 길에

감색조끼를 입고 있는 환전상을 보게 되는 데

미화 100불에 335솔로 환전을 해준다.

 

 

 

 

 

200미터쯤 가면

터리 왼쪽에 공원이 나타난다.

 

 

 

 

여기는 고양이공원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오줌 냄새를 맡는다면 예민한 사람이다

 

 

 

그래

우리 집에도 내 새끼처럼

밥먹여 키우는 야생들고양이가 있다.

나 없는 한 달 동안의 배곯이가 안쓰럽다.

 

 

 

 

공원 끝

교회에서

왼쪽으로 가는 직선을 따라가면

 Larcomar로 이어진다.

 

 

 

 

 

여행의 백미는 크루즈를 타는 것이다.

2019년 2월 23일

브라질로 가는 크루즈 여행상품이

449달러에 여행사에 나와 있다.

 

 

 

 

남미의 대표적인 커피 생산지로는

콜롬비아, 브라질

그리고 페루를 꼽을 수 있다

커피가 잘 자랄 수 있는 기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생산되는 커피의 품질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수입 절차를 거쳐 국내에서 판매되는 원두보다

저렴하고 신선도가 뛰어나므로

여행의 말미에

이곳에서 커피를 사갈 생각도 하며

10여블럭 너머까지 걸어 30.

그러면 미라 플로레스의 중심가라 할 수 있는   

쇼핑몰에 도착한다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이곳은

 

여행자들이 놓치지 않는 사진 포인트.

 

굳이 석양의 일몰이 아니어도

 

넉넉한 기분으로 쉬어가는 곳이

 

이곳의 재미다.

 

 

 

 

비가 오지 않는다는 11월의 리마 바닷 풍경이다.

 

하늘은 온통 스모그안개.

 

그래서 하는다운 하늘

 

바다다운 바다를 화면에 올릴 수가 없다

 

더구나 지금 알들폰에 담은 화면이다

 

 

 

 

 

.

흐릿한 안개 속에 석양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는

 

다른 여행자의 몫이다

 

대형쇼핑물인 이곳 카페풍경은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이곳은 이용하는자의 몫이다

 

 

 

 

 

 

지상층에서 지하로 이르는 곳마다

 

이런 안내표지가 잘 되어 있는데

 

바다를 바라보고 1층 왼쪽 안쪽에

 

화장실이 있다.

 

그래

 

어디가든 화장실이 중요하다

 

 

 

 

 

 

 

 

 

다시 Ricardo Palma정류장으로 가는 길.

 

노선버스를 타도된다.

 

이곳의 버스들은 출발지와 가는 곳을

 

이렇게 차밖에다 적어놓고 다닌다  

 

 

 

 

 

우리는 다시 걸어봤다  

 

 

 

 

 

갈 때는 잘 보이지 않던 풍경도

 

온전히 드러나는 것은

 

걸어본 여행자만이 겪을 수 있는 풍경이다

 

 

 

 

 

 

 

 

 

⇓클릭하면 동영상

 

 

 

 

 

 

NOTE:

 

오늘 동기 산행에서 공의 이야기를 했네,
사진 보는 것으로도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구먼,
건강하게 끝까지 무사히 여행하시기를 빌겠네
불과 며칠임에도 멀리 느껴지는 건
아무래도 극을 달리하여서인가
늦은 봄날같은 이런 곳에 와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네
잘 지내시게
나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