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노고단에서 형제봉 능선따라 마을 뒷산

강정순 2011. 11. 14. 09:55

 

 

노고단은 마고할미에게 제를 지내던 곳이다.


지금은 주민들에게 완전히 개방이 된 상태이나


한 때는서슬퍼런 군인들이 진을 쳤던 곳.

 

여기서 흘러 내린 등줄기가 우리 마을로 이어진다.


 


어머니같은 산이다.

 

우뚝하나 결코 교만하지 않음이고


거대하나 품은 심지를 드러내지 않은 산이었으니

 

능선길 따라 마을로 이르는 길 또한 쉽지 않은 곳


 


우리 마을의 개발위원장에게 이 산길을 열어주었다.

 

마을로 자라 팔순이 다 되어도 노고단에서 형제봉


그리고 마을로 이르는 길을 아니 가보고 마는 분이 태반이다.

 

그런 곳을 외지에서 마을로 찾아든 분들이 먼저 이 길을 밟고 있다.


 


마을의 이모 저모


주거니 받거니 이해를 넓히는 자리.

 

내년에는 산야초 동호회를 결성한다.

 

산야초액만들기와 야생버섯 따기등등을 한다고 하였더니


등산동호회도 만들자 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소문을 내면 응할 사람이 없진 않을 것이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