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곳곳에 딱지처럼 붙어 있는 포스터
서울 지하철은 에스컬레이터의 타고 내릴 곳을 자리바꿈해 놓았다.
그리고는 이제부터 우측보행을 하라고 한다.
그것이 안전하고 편리하기 때문이며 세계의 보행문화가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좌측통행이 안전하지도 편리하지도 않았다는 말인 데,
과연 그런가
세계의 보행문화가 그렇다는데,
멜번이나 빈(Wien)의 시민들이 좌우측을 구분하여 걷고 있는 걸 본적이 없다.
우측통행에 관한 이런 발상은
지난 10년간을 좌파정권으로 몰아붙인
우익 보수 정권의 콤플랙스에 다름 아니다.

사람들은 빈 공간을 따라 자기 가고 싶은 곳으로 걸어간다
NOTE:
- 하늘사랑 2009.11.30 13:19
"지난 10년간을 좌파정권으로 몰아붙인 우익보수정권의 콤플렉스..."
그러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저도 그동안 빈공간을 따라 가고 싶은 데로 걷다가도
다른 보행자와 부딪힐 것 같으면 그제야
'차들은 오른쪽길, 사람들은 왼쪽길'을 떠올리며
얼른 좌측보행을 했었는데,
앞으로는...... 얼른 우측보행을 해야겠네요^^*
그러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저도 그동안 빈공간을 따라 가고 싶은 데로 걷다가도
다른 보행자와 부딪힐 것 같으면 그제야
'차들은 오른쪽길, 사람들은 왼쪽길'을 떠올리며
얼른 좌측보행을 했었는데,
앞으로는...... 얼른 우측보행을 해야겠네요^^*
- 강정순 2009.12.01 17:34
이명박 정권이 끝나기 전에 4대강 건설공사를 완공하겠노라는 건설해양부 아저씨들이
사람 걸어다니는 것 까지를 개선하겠단다.
언제부터 국가가 내 걸음걸이까지를 지도 하겠다는 것인지...
걸음이 가는대로 걷고.... 그랬으면 좋겠어
걸음이 가는대로 걷고.... 그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