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화두는 녹색성장이다.
성장과 분배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가름하는 중요한 잣대중의 하나.
그런 점에서 이명박 정부는 분배 보다는 성장이 우선인 것 같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적극 대처하기 위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에너지에 대한 기초상식의 교육을 통하여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앞장서고자] 고을주민 200명을 불러 모아 교육을 하는 자리.
9시에 교육이니 8시 50분까지 입장을 하라
해서 모인 곳
가서 보니 10시부터 교육이라고
우리 아줌마 열받기 시작했다
서필환 교수 90분간 교육에 앞서 들머리에
새마을운동지회장/군수/군의회의장이 인삿말이라
참아주려고 하였더니 10시 15분이 되어도 시작하지를 않자
우리 아줌마 발끈 했다.
물어보니 아직 군의회의장이 도착하지 않아서 이렇다고
강사도 9시 30분부터 와서 기다리고
고을 주민들은 한시간 전부터서 와 있는데,
군의회의장이 이래도 되는건가,
뒤늦게 나타나서 한다는 말이.
시간을 깜박했다고
교육이라고 하는 것이
-가전제품 플러그뽑기
-실내온도 적정유지
-물 아껴쓰기
-자원재활용으로 쓰레기 줄이기
-가까운거리는 걷거나 저전거를, 먼거리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로 녹색성장을 앞당기자' 고
우리 아줌마를 교육의 대상으로 보았겠다
그러니 우리 아줌마 열 받을대로 받았다.
일어나 기어이 한마디 했다
아줌마가 누군가.
산낙지도 둘둘 말아 한 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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