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2

[동유럽배낭여행] Rumania 2005- 시골풍경

독일을 비롯한 EU국가는 번호판앞에 자국의 이니셜표시가 되어있다. 털어도 이런 차들만 골라 턴다. 이스탄불에서 자동차로 프라하까지 온 스웨덴 젊은이 세사람도 털이를 당했다. 눈빛이 살아있었다. 스톡홀름에서 왔다는 말에 친구를 떠올렸다. 집으로 전화를 했다. 못 갔어 이번 여행에 가장 미안한 것이 그 친구다. 아들의 병역문제로 부터 이어진 것이 오늘의 나와 그가 됐다. 그런데 그 아들의 결혼식에 앞서 그의 부탁을 받았다. 사회를 맡아주어야하겠다. 나는 계획을 변경하지 않았다. 아내에게 참석을 부탁하고 갔다. 그런데 제부의 죽음 뒤끝에 이태리로 여행을 하였던 모양이다. 위안의 시간과 절망뒤끝에서 오는 평정의 간구는 이해가 간다. Chech Republic에서 열흘을 보내고 난 뒤였는데, 들려오는 소리가 그랬..

동유럽 여행 2006.03.30

[동유럽배낭여행] Turkey 2005-국경검문소

터키국경에 들어왔다. 여기서   Istanbul까지 5시간. 그럼 됐다. 그런데 여기서도 떠날 줄을 모른다. 세관원이 지나갔다. 오늘이 일요일. 9시가 되어야 경찰이 문을 연다. 소리소리 지르며 항의를 했다. 명색이 국제선열차다. 기차가 서면 선다는 안내방송은 있어야 하지 않는가. 왜 여기서 두 시간이나 멈춰서있는가. 좋다. 경찰서를 연결하라. 내가 직접 이야기를 하겠다. 승객들은 나에게 묻는다. 온대요? 간답니까?  경찰하나가 와선 문을 열었다.그리고는 나만 스탬프를 찍어주고 다시 가버렸다.다른 사람들도 찍어 줘야 할 것 아닌가.항공기는 틀렸다. 서울로 전화를 시도했다. 안되겠어. 항공편을 연기해야하겠어. 그런데 대합실속 사람들이 소리를 친다.기차가 움직이고 있다.이런.아니 됐어..뛰어서 기차에 올라탔..

동유럽 여행 200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