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엄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계곡이 숲에 가려 흐르고
구중궁궐같은 곳
이곳들은 모두 요즘 꾸민 곳이다
한켠에서는 내다파는 물건들이 저리있고
전각 기둥만이 예스럽다
소풍이라도 오면 이 모습을 배경으로 흑백사진을 찍었다
대웅전으로 가는 돌계단
여기 가서 보면 [연등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걸 알수 있다.
동백숲을 따라 여기까지 오르면
모자에 얽힌 설화가 애틋하다
깃대없는 당간지주도 예전 그 자리
소풍길 용돈없이 온 우리들은 이 물로 배를 채우고
여기 들러 근심걱정을 덜어 냈는데
살아보니 단지 한켤레 신발이면 족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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