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7시간 시차/유로화 사용국
“핀인의 땅” 이라는,
우리에게
노키아/사우나/자일레톨/산타클로스로
이미지화된 곳으로
이번에는 배를 타고 들어 왔다
우리는 3.25~3.31까지 일주일간
노르웨이 오슬로,
스웨덴의 스톡홀름,
핀란드의 헬싱키
이렇게 북유럽 3개국을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인천공항에서 파리공항을 거쳐 오슬로공항
오슬로 공항에서 스톡홀름공항
스톡홀름에서 헬싱키로 가는 선박크루즈에
귀국 항공편까지
숙박비 식대 교통비 이 모두를 합쳐
4명이 795만 원을 쓰게된다
이런 과정들은 모두 댓글로 남기게 된다
우리가 밤내 타고 온 Viking Cinderella
Cabin C4 2171
선실은 양쪽으로 접이식 두 단의 침대다.
화장실도 있고
좁게나마 샤워도 가능하다.
수건도 놓여있다.
슬리퍼는 지참해 와야 편하다.
선실과 저녁 식사비용이 4인 266유로.
식사하지 않을 경우 선실료는 98유로다.
아침은 20유로씩.
하선 시간 10:10에는 통로가 미어진다.
sales.vikingline.com
1885년의 이 사진.
Google로 번역하면 [ Kauptatori에서 시장 쇼핑하기 ]
140년 후의 오슬로속으로 들어 왔다
이번에 머문 Arthur호텔.
4인실을 주문하면서 허접하게 기대했는데
들어와 보니 완전 스위트룸이었다
여행사 상품으로 들어온 한국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인
헬싱키 대성당 Helsingin Tuomiokirkko
그리고
1868년에 완공한 러시아 정교회의
우스펜스키 대성당에다
1895년 시장풍경에서
130년 후 신선식품 시장으로 변모한
Old Market Hall에 그치지 않고
우리는
헬싱키를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위해
중앙역 R-Kioski 편의점에서
1일권 12.90유로짜리 교통카드를 사서
이것으로
3월 31일
헬싱키 중앙역에서 28분걸려 공항으로 가는
일반열차도 타고
버스에 T 2/T 7 트램
거기다
대통령궁 앞에서
Suomenlinna까지 한 시간 일주하는 배를
실속있게 타고 다녔다
편의점에서 삼각 샌드위치가 9.50 유로다
캔 음료는 5.90유로.
2만 4천 원인데
북유럽 생활 물가, 제법 무겁다
흔히 볼 수 있는
14.50유로라 내 걸린 점심
이 돈이면
중앙역에서 M1 지하철이나 T 2/T 7 트램
혹은 800m 정도이니 구경삼아 걸어도 되는
Kamppi지역의
Osaka Sushi
이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곳이 특별한 것은
배추김치가 나온다는 것이다.
스웨덴에서 여행 3일째 되는 날
며늘아기 손에 만든 배추김치를 조성태한테 전해 받고
그다음 날까지 金 배추김치를 나누어 먹는
감동에 비할까 마는
그래도 어딘가.
여행길에서 만나는 배추김치
6학년 한 반이 60명이 넘었는데
지금은 전교생이라고 해 봐야 50명이 안 되는
모교 청천초등학교
그런데 오슬로/스톡홀름/헬싱키
어느 곳이건 아이들이 가득해서
부러웠다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한 나라가 있다.
그 나라는 분리배출을 하지 않는다.
종이/캔/유리/쓰레기
이렇게 네 단으로 내놓는 우리나라에 비해
여기는 일곱 종류로 구분해 놓고 있다.
사소한 것 같으나
삶의 질 1위 국가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
대통령궁 앞에서 노점을 펼쳐놓고
장사를 하는 나라다
여기도 선거를 앞두고 있는 모양이다
이 두 마리 개의 덩치로 보아
여소야대가 될지언정
개만도 못한 후보자를
지도자로 뽑아서는 미래가 없다
나라가 제대로 굴러가야
해외 교민들의 어깨가 올라간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보지 못한 채
암스테르담을 거쳐 귀국길에 오른다.
툭하면 반국가 종북세력
불공정
비상식
무능정권의 몰락이
하나도 아쉽지 않다
3월 31일
아침 최저 기온은 3도.
낮에는 9도로 오른다.
일출은 06:51
일몰은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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