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은 산자락에 길게 자리한다.
마치 용문석굴을 떠 올리게 하지만

돌 자체는 화강암이 아니다.
수 십개의 석굴중 초입머리
석굴 내부는 이런 모습이다.
거대한 돌산을 정으로 쪼고 망치로 쳐서
그것도 위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런 경이로운 조각품을 만들었다
카일라스산을 본 떠 만든
본전을 장식하는 이 조형물은
외계인의 X파일에도 등장했었다
지금도 남아 있는 채색으로 보아
당시의 화려함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니 어찌 놀랍지 않는가.
Incredible India !
인도인들의 자긍심이 느껴진다

언제 다시 오겠는가?
해서
눈에 넣고 가슴에 담아가려고
오랫동안 16번 석굴에서 머물러 봤다

이곳을 오기 위해 뭄바이에서 아우랑가바드로 오는
야간열차를 탔고
현지인들의 로컬 버스를 마다치 않고 타봤다.
그래 나도 와 봤다.
엘로라 석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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