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목) 간밤 비로 오전 한 때 눈으로 덮힌 베이스 캠프
05:30 Buddha Lodge 숙소 출발
08:40 5514m에 이름
12:55 갈림길에 내려섬
에베레스트의 일출을 보려 출발을 한 것이 너무 일렀다.
간밤 비는 살짝 눈으로 덮여
우리가 첫발자국을 남기며 갔다
여기 이 갈림길에서는 분간이 안 될 정도여서
애를 먹었다.
베이스캠프로 가는 원래의 길이 오른쪽으로 나 있는데
그동안 지진에 산사태로 길이 망가져
가다 말고
능선길에 올라섰다.
06:40
이런 사진을 담아보던 이때만 해도 괜찮았다
06:52
눈속에 핀 에델바이스도 시리게 다가 오고
08:40
그런 것이
12시 방향으로 올랐어야 했는데
11시 방향으로 올라
여기 5514m에 와서야
한 참을 비껴섰다는 것을 알았다.
09:12
이 벼랑길을 택해 내려오는 바람에
곤혹스럽게 됐다
안 그래도 힘들었는데
평생 잊지 못할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가 됐다.
NOTE:
- eddy 2022.09.02 23:25
사진만 보아도 한기가 느껴지네...
눈이 시리게 아름답고 장엄한 설산이 압도하는구먼요
아무일 없이 잘 돌아와 감사하오
눈이 시리게 아름답고 장엄한 설산이 압도하는구먼요
아무일 없이 잘 돌아와 감사하오
- 강정순 2022.09.03 19:36
나랑 다니는 멤버 중 하나는 총기가 좋아서
3년 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래킹을 하며 지나쳤던
마을이며 노파
그리고 풍경들을 어제 일처럼 떠올리던데
나는 아무리 큰 감동일지라도 그 자리를 벗어나면
며칠 안가서 잊히고 마는 것이
추억이라는 데
여행은 추억을 되살리기 위한 방편이라는 데
남들은 대단하다 하는 그 길이 점점이 사라지고
지금은 별로 기억이 안 난다네
돈들이고 시간 내서 고생했던 것이 다 허사인가 모르겠네
3년 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래킹을 하며 지나쳤던
마을이며 노파
그리고 풍경들을 어제 일처럼 떠올리던데
나는 아무리 큰 감동일지라도 그 자리를 벗어나면
며칠 안가서 잊히고 마는 것이
추억이라는 데
여행은 추억을 되살리기 위한 방편이라는 데
남들은 대단하다 하는 그 길이 점점이 사라지고
지금은 별로 기억이 안 난다네
돈들이고 시간 내서 고생했던 것이 다 허사인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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