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여행

메크네스 가정집에서 만난 프랑스 여자

강정순 2020. 1. 16. 04:00

 

Chez Vivi is set in Meknès and offers a shared lounge,

 a garden and a terrace.

This homestay offers free private parking,

 a shared kitchen and free WiFi.

The homestay features 2 bedrooms,

a kitchen with a microwave and a fridge,

a washing machine,  and 1 bathroom.

 For added convenience,

 the property can provide towels and bed linen

for an extra charge.

A car rental service is available at Chez Vivi.

The nearest airport is Fès–Saïs,

74 km from the accommodation,

 and the property offers a paid airport shuttle service.

 

 

 

 

중심부에서 650m

2베드룸하우스

부킹닷컴에서 이 하우스를 예약했을 때

이 사진이 올라 와 있었다.

 

 

 

 

Chez Vivi가 5개월 전  2019826일부터

Booking.com 고객을 맞이하고 있어서

이용 후기가 둘 밖에 없다

 

20191014일에 혼자 다녀간 프랑스여행객은

다운타운 가까운 이곳을 칭찬했다

사실 메크네스라는 도시가 워낙 작은 규모여서

택시로 주행한다해도 10Dh내외였다

 

 

2020년 1월 우리보다 먼저 다녀간 네델란드인

 

멋진 장소, 아주 좋은 만남.

비비는 정말  단순하며 친절한 사람이다!

불행히도, 우리는 단지 1박을 보냈지만,

이곳을 추천하기에 충분하다!

 

 

 

 

 

20 rue Al Amir

이 주소로 택시를 탄들 쉬 올 수가 없다.

와서 보면 안다.

우리는 주인여자가 지정해 준 곳에서 만나서 들어 올수 있었는데

의사전달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미로를 헤매어도 못 찾았을 것이다

Chez Vivi

이런 이름의 간판은 없다.

이웃집에서도 사람 치는 줄 몰랐을 것이다

Vivi 가 여자 이름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자기는 불란서사람이라고.

혼자서 꾸며 사는 살림집에 방 하나를 내놓고 있어서

모로코 가정집에 들어 불란서사람과 일상을 잠시

함께해 봤다.

 

 

 

어디 어디를 다녀왔는가

하고 Vivi가 물었을 때

Lahdim Square 라는 말이 쉽지 않았다  

 

 

 

Vivi도 전에는 영어를 잘한 편이었으나

5년 전에 불란서에서 이곳 메크네스로 건너와

 

 

 

아랍인들 상대로 학교 일을 하다보니

영어가 어눌해졌다라며

거의 불어에다 영어를 조금 섞어 쓰는 식이었다

 

 

 

현지인 시장쪽으로 가면 완전 복잡합니다

2일전에 김진원씨가 남긴 리뷰

 

 

  

시장 깊숙이 들어가 봤다

 

 

 

 

별의 별것들이 다 있고

 

 

 

별의 별 설명을 다 해 준다

오른쪽 앞 줄 향신료는 육류요리에 쓰고

그 너머 형신료는 생선요리에 들어갑니다

 

 

 

황급히 손사레를 친다.

어쩌나

이미 찍은 것을

 

 

 

그런데 왜 모로코에 와서 인도를 떠 올리지?

모로코의 향신료에서는 인도 냄새가 난다

 

 

 

인도와 다른 것 중 하나가

이곳 사람들이 이슬람이라는 것

 

 

 

사람들의 체구는 큼직하고

 

 

 

먹고 사는 것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아도

 

 

 

대접한다 내미는 민트차를 가는 곳마다 마셔서  

모로코

하면

박하향내를 떠 올릴 것 같다.

 

 

 

우리나라로 치면 扶餘城부여성이라나 할까

한 때 王都왕도였겠으나

지금은 가난한 베르베르족들 삶의 터전이어서

 

 

 

어디를 가도 팔고 사는 것이

이들의 일상처럼 보였다.  

 

 

몇 시간이고 나돌아 다닐 수가 없다.

두 시간이면 벌써 생각은 숙소에 가 있다

 

 

반지하로 내려가면 넓직한 주방이 나온다.

그런데 춥다

스페인을 떠나던 Tarifa타리파항구는 16도인데

이곳 메크네스 아침은 1도에 불과해서

주방에 들어서서 불을 쓰는데도 옷을 껴입어야 했다

 

 

 

 

낮에는 닭도리탕

저녁은 된장찌개

그래놓고

Vivi를 불렀다.

우리의 음식준비를 신기해하며

요리사 동생에게 보낸다고

된장찌개에 김치 그리고 쌈장에 상추까지를

동영상으로 잡아내더니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 먹는 우리를 따라했다.

그러더니 조금씩 두 차례 더 덜어 먹었다.

숭늉도 내 놓았다.

支那지나에서도 왔었고

일본인도

러시아인 벨기에 사람들이 다녀갔다는 이곳에

처음인 한국사람에게서 받아보는

김치 된장찌개 쌈된장이

Vivi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경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모를 일이다

다음에 오는 어느 여행객이

또 다른 우리 음식을 선 보일지는.

 

 

 

 

 

 

115() 20:00 모로코 메크네스

서울시각 116() 04:00

 

 

NOTE:

중심부에서 650m
2베드룸하우스
침대 2개 거실 1개
1박 성인 2명
Chez Vivi에서는 2019년 8월 26일부터 Booking.com 고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온 나라를 말하자
자기는 불란서사람이라고.
혼자서 꾸며 사는 살림집에 방 하나를 내놓고 있어서
모로코 가정집에 들어 불란서사람의 일상을 잠시
함께해 봤다.
2019년 10월 14일에 혼자 다녀간 프랑스여행객도
다운타운 가까운 이곳을 칭찬했다
메크네스라는 도시가 워낙 작은 규모여서
택시로 주행한다해도 10Dh내외였다

그런데 추웠다.
페스에서부터 감기가 시작하는데
Vivi가 전기 장판 사용법을 일러주고
작은 온풍기도 놓여있어서 그나마 응신이 가능했다.
모로코
왜 이리 추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