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밀의 Bishwonath를 떠나는 1월 3일 아침,
6시로는 동트기가 멀었습니다
Tridevi Marga 어둔 거리에 정차를 해 놓고
길 손을 기다리는 소형택시에 다가가면
이렇게 묻습니다
공항으로 가시나요?
아니,
투어리스트 버스 스탠드.
여기에 한 마디를 더 얹어 줍니다
포카라.
그렇게 해서 200루피에
Nayabazar로 갑니다
멀지 않은 Linkroad.
06:50
수 십 대의 사설버스들이 줄 지어 선 곳.
그 중 외관으로나마 그럴 듯 해 보이는
버스를 골라 타며 묻습니다
-7시에 떠나니?
모든 차들이 같은 가격 700루피입니다
07:23
7시에 출발을 하는 버스들이
앞서거니 뒤이어 나서는데
모닥불을 피워야만 손시러움을 막을 수 있을
그런 날씨
07:20
현지주민들의 옷차림 역시 두툼합니다
그러니 1월에 이곳에 올 경우는
옷 차림이 이 정도는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이들도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듯 합니다
08:15
한 시간 정도
외곽을 벗어나면서
한 차례 쉬어갑니다
아침식사를 제공해 주는데
짜이 한 잔을 더 하면
아침식사로 안성맞춤입니다
볏짚가래며 들녘은
우리와 같은 풍경입니다
시골마을에 피어오르는 아침 연기야 말로
사람 사는 온기
바로 그것입니다
09:56
부켄베리아 bougainvillea가
이 겨울
아직은 붉고
강을 건너야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출렁 다리 수십 개가
Bagmath 강에 저리 놓여 있는 데
강가 모래톱에서 자갈을 채취해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삶의 고단함이
먼데서도 선연히 드러나 보였습니다
좋아질 것입니다
지금 보다 더
반듯하게 주춧돌을 세워가며
네팔이 우뚝 서는 날을
기대해 보았습니다
강을 끼고 늘어선 리조트들
10:59
이 쯤 오면 카트만두- 포카라의
반절쯤 되는 곳으로
길 한 쪽은
행상들이 터를 잡고 있습니다
2016년에 보던 모습 그대로입니다
11:08
이 부근에서 길이 갈립니다
소나울리로 가는 사람
포카라로 가는 사람
길이 갈리면서 포카라로 가는 길이
수월해집니다
지나치며 보는 거리의 교통경찰은
인형입니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알아차렸을 것인데
다음에 이곳을 지나칠 때도
다시 볼 것 같습니다
카트만두를 출발한 지
7시간이 다 되어 포카라로 들어옵니다
포카라 Tourist Bus Park입니다
Pokhara Airport 끝자락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한 후
조금 들어오면 넓은 개괄지로
건기여서 다행이지
우기때라면 질척거릴 마당입니다
여기서 매일 아침 07:30
카트만두로 가는 투어리스트 버스가 동시에
출발합니다
그곳 Tourist Bus Park에서 멀지 않은
바이담 BAIDAM을 지나
Lake Side 중앙거리까지는
소형택시로 200루피입니다
후하게 쳐서 그렇습니다
이곳이 초행길이라면 소형택시 기사가
툭 던지는 400루피를 내게될 지도 모릅니다
우리 돈 4천원쯤은 싸다, 여기면서
우리는 페와 호수가 내려가 보이는
Mountain Top 호텔에서
2인 1실 트윈 룸을
2천 루피에 정해 들었습니다
성수기에 오면 2,500루피입니다
1996년 건물로
내부설비도 잘 되어 있습니다
따슨물 샤워도.
WiFi Password는 mountain321
검색은 가능하나
사진이라도 이렇게 올려볼 셈이면
두 시간은 씨름을 해야
겨우 올릴 수 있습니다
그 나마 새벽시간대가 조금 낫습니다
2019.1.4(금) 포카라 05:20
서울시각 08:35
NOTE:
우리는 페와 호수가 내려가 보이는
Mountain Top 호텔에서
2인 1실 트윈 룸을
2천 루피에 정해 들었음
에어컨을 쓸래?
그러면 2,500루피임
에어컨은 냉난방기를 말함
우리는 미리 숙소를 정해놓고 포카라로 온 것이 아니고
여행자의 거리에 와서
두 세곳을 둘러 보며
가격대, 내부설비에 맞는 곳을 정하고 다님
WiFi
어느 숙소나 한결같이 잘 된다고 말함.
속도는 전혀 기대할 것이 못됨.
접속시간대를 피해
새벽 4시에 시작한 사진파일 올리기는
19장의 사진임에도
5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마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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