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델리에서 카트만두공항을 거쳐 타밀로 오기

강정순 2019. 1. 3. 08:01

델리에서 카투만두까지는 公路 2시간거리입니   

이 길을 기차를 타고 고락푸르까지 왔다가  

수나울리 인도국경을 넘어  

그 곳에서 카투만두까지 버스 14시간 길을 생각하면 

아찔할 정도입니다

 

 

 

 

 

얼마전에 인도-한국 외교당국자간에

비자간소화 협의가 잘 되어

도착비자를 받아 인도입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큰 진전입니다

 

 

 

 

1231일 세모를 델리에서 맞았습니다

1030.

서울이 영하 7도였는데

이 곳 기온은 영상 10.

겨울 외투를 벗어놓고

바닥에 신문지를 펴 잠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춥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01911일을 맞이했습니다

 

 

 

 

 

홍콩에서 델리까지도 30%선도 못 미치더니

카트만두로 가는 에어인디아의 좌석이

반에 반도 차지 않고 이륙합니다

 

 

 

 

모든 해외여행의 꽃

기내식

Air India가 제공하는 기내식입니다

 

 

 

 

 

된장찌개 하나를 주문해도

쪽파 강회

생채무침

건 파래무침

싱건지

새갈지

고들빼기김치

고막무침

죽순나물

도라지 초무침 등

아홉 가지 반찬을 곁들여 내고 있는

구례우체국 앞 보광식당

 

한국은 다 싫어도 한국음식은 사랑한다는

어느 이민자의 자기 고백을

네팔 속에서 네팔인을 만나고

네팔 음식을 먹으면서

 

나만의 시각으로 어떻게 네팔을 그려낼지

기대와 설렘을 안고 가는데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트래킹을 해 보겠다는 결의와

네팔에서 넉넉히 쉬어가는 시간을 통해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가

함께 어우러진 25일간의 배낭여행이 될 것입니다

 

 

 

 

 

 

 

나마스테

이런 인사를

오늘은 승무원에게 건네는 인사

Happy New Year입니다

트랩을 내려서면

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걸어서 들어가는 입국장

 

 

 

 

카투만두 최저 5도 최고기온 17

볕은 강하고 바람기는 없어서

사진에 담기 좋은 바깥 날씨입니다

 

 

 

도착비자를 받으려면

먼저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여권을 스캔하고

이메일 주소와 휴대전화를 입력한 후

얼굴 사진 촬영에 응해야 합니다

그러면 손바닥만 한 크기의 용지가

출력됩니다

 

 

 

 

제일 안쪽에 수납창구로 갑니다

Visa Fee Received for 30 Days(Multiple Entry); US$40

 

 

 

 

 

 

그런 뒤 도착비자를 받으러 갑니다

 

 

 

 

 

이렇게 걸린 시간은 30분 정도입니다

 

 

 

 

 

내부에 환전소가 있습니다만

시내로 들어가는 차비 정도만

환전하는 것이 좋습다

이곳 환전가는 1$에 950원으로

카트만두 타멜거리에서는 1,100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짐을 찾는데 있습니다

혼잡도 이런 혼잡이 없습니다

도착비자를 받느니라 시간을 넘겨 도착했더니

한쪽에다 그 짐들을 내려놓고 있습니다

 

덥지 않은 날씨

카트만두의 매연과 스모그는 세계적입니다

 

 

 

 

우리는 대표적인 여행자 거리

타멜로 왔습니다

공항에서 합승차로 1,000 네팔 루피

내 걸린 프리페이드택시비는 700네필루피입니다만

500네팔루피 정도가 적정 가격입니다

 

 

 

Bishwonath  호텔 : Tridevi Marg, Thamel

9841573822

www.Bishwonath hotels.com

패스워드  hotel@123



 

 

이곳에서

2천 네팔루피에 방을 잡습니다

21실 트윈베드

냉장고에 음료가 채워져 있는데

정작 난방이나 온수 공급은 제한적인 곳입니다

WiFi역시 끊김이 많아

사진 몇 장 올리면서

3시간 넘게 씨름하고 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2019.112050

 

 

 

NOTE:

이 여행을 위해 3개월전에
와이 페이 모어‘에서
에어인디어 인천공항-카트만두 공항 왕복편을
47만원에 예약해 두었음.
직항편이 아닌 홍콩 경유, 델리공항 환승이었음.
홍콩 경유‘라는 말 그대로
홍콩 공항에 도착하여 우린 내리지 않고
기내에서 기다렸고
홍콩행 승객들이 내린 후
항공사 승무원들이 이곳에서 교대하고, 청소하고
그런 뒤
델리공항을 향해 다시 이륙하였음

델리공항 도착 밤 9시 30분,
외기 온도 11도여서 공항내 대기하는 데
춥지 않았음.
조용한 세모.
입국장으로 내려가지 않고 우측Transfer에 서서
카트만두행 항공권을 보여주고
다시 겉옷과 노트북까지 검색대에 올린 후
이곳을 통과하여 윗층으로 이르는 에스칼레이트를 탔음.
면세점
그리고 우리가 출발할 게이트가 06:45에 열릴 때까지
빈 의자를 찾아 앉고
바닥에 기내에서 가지고 나온 신문지를 깔았음
 
  • eddy 2019.01.03 11:12 
남미여행 다녀 오신지 며칠 되었다고
또 길을 나섰단 말인가??
 
 
내 흔적을 밟고 와서 보니 또 나가 있는가
흔적없이 나 다니기가 불가능한 세상이 되었네

이번 나들이는 여행이 아니고
네팔서 25일간 [살아볼] 셈이네
누구는 쉼표가 있는 여행을 꿈꾸데만
이번에는 머무는 여행을 해 보다 갈 셈이네
 
 
그대가 진정한 여행가라고 나는 믿네,
맛갈나게 글 잘 쓰지, 여행사진도 수준급이지...
기운 있을 때 부지런히 다녀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