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만리장성의 서쪽 끝
깐수성甘肅省 서북부 회랑지대 중간지점에
자위관이 있습니다
남쪽에 치롄산맥 祈連山脈
북쪽에는 마쭝산맥馬鬃山脈이 있습니다.
산이 말 갈퀴처럼 길게 뻗어있다하여 마쫑입니다
우리는 둔황敦煌에서 k43열차를 탑니다
7:40- 12:06 硬座 53.5元
돈황에서 북경까지 가는 이 열차의 천장에
이런 문양이 있습니다
전체공간을 둔황으로 치장을 했습니다
북경시간으로 9시
그러나 아직 여명입니다.
단일 시간대의 중국에서나 있는 일입니다
동트는 아침을 열차안에서 바라 봤습니다
가욕관역에서 자위관성을 오가는 4路버스를 타지 않고
이동 40분을 아끼기 위해 택시를 타겠다는
생각은 접었습니다.
우리는 30분을 더 가는 酒泉에서 내렸습니다.
열차안에 그런 일을 해주는 코너가 있습니다.
수속비 2元을 포함한 연장비는 11元입니다
역에서 나가면 오른쪽에 시내 버스가 있습니다
시내를 향해 직선도로가 곧게 나 있습니다.
그리고 종점에서 내립니다.
酒泉汽車站'을 간다 하였더니
제 각각입니다.
12路 버스를 타야했습니다.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西關車站이라 표기되어 있습니다
2015년 10월에 묵었던 숙소까지 왔습니다.
안 된답니다
받을 수 없다는 말이 이젠 익숙해졌습니다
사진 오른쪽의 24시 우육면집은
착한 식당의 반열에 올려도 좋을 곳이어서
배낭을 놓고 나서
볶음밥을 시켜 놓았더니
먹고도 남아서
이를 싸다가 길고양이 한테 주려고 했더니
이 곳에도 거둬 먹이는 사람이 있었던지
물에 밥이 이리 놓여서
여기다 덧밥을 놓고 나오려는 데
저 만큼에서 이를 지켜보던 길고양이
한다는 말
이역만리 타관길 돌고 돌아서 무탈하게 귀국길
맞이하라고
4성급호텔에 들었습니다.
조식제공하고 1실 258元
부근의 敦煌賓館은 260위안입니다
1층 별채 Buffet식당은 8시에 문을 엽니다
방 키를 보이고 들어가면 됩니다
벽면을 가득 채운 TV스크린
넓직해서 회의장에 들어온 기분이 듭니다.
그렇게 해서 6층 2626호실에 듭니다
2-라는 숫자는 허수입니다.
남쪽으로 치롄산의 눈 쌓임도 보이는 곳
이런 공안규정때문에 좋은 곳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주천빈관 메인홀 출입문을 나와 직진하면 4거리입니다
길을 건너 왼쪽의 정류장
사진속 두 분이 앉아있는 쪽에서
1元하는 12路 버스를 타면
5정거장째가 西關車站입니다
도중에 이런 누각을 돌아 나갑니다
감숙성주천중학'
학교의 정문이 고궁입구 같은 곳입니다
길 왼쪽으로 이런 병원들
西關車站에서 내립니다
길을 건너 1위안짜리 1路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그러면 종점이 西漢勝迹입니다
주천이라 부르는 곳이지요
그곳으로 갑니다
술 酒자에 샘 泉의 주천은
술이 도시 이름이 된 곳입니다
기원 전 로마시대에
한무제의 명을 받은 소년장수 곽거병이
3만 병사를 이끌고 와서
흉노족을 대파하게 됩니다
승전보를 장안에 전하자
크게 기뻐한 한무제가
술 한병을 하사하게 됩니다
황제의 술 한병을 하사받은 곽거병이
이 술을 샘물에 풀어
병사들과 일일이 나누어 마셨다는
고사가 전해지고 있는 곳입니다
소년 장수 곽거병은 이 곳 서역진출에서 얻은
풍토병으로 스믈 셋에 요절하고 마는데
역사의 변곡점을 밟아가는 이런 여행이 없었다면
하루가 지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싶습니다
그러니 떠날 일입니다
지금껏 그리하고 산 것처럼
미루고 재다가 다음을 기약한들
내일은
그대들의 날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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