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고도 실크로드

시당온천에서 매리설산 상우벙 가는 길 2017

강정순 2017. 8. 7. 10:39

梅里雪山메이리쉐산의 雨崩우벙마을을 가기위한 전초기지가

 

西當시당마을이다.

 

그 시당마을이 산자락에 넓게 퍼져있는데,

 

시당온천은 마을의 윗쪽에 자리한다.

 

해발 2680m 이 곳까지 차가 진입한다.

 

자연히 시당온천은 매리설산의 베이스캠프같은 곳.

 

이곳에서 일곱시간 동안 9.3km를 걸어가야

 

우벙마을에 다다른다  




718일 매리설산의 일출을 보기 좋은 시각은 06:38분이다.

 

페이라스飛來寺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그렇다.

 

시당온천에서는 그 시각은 여명이다.

 

숲에 가리고 골짜기를 파고 들었기 때문이다.





도미토리多人房에 들었던 藏族 순례자 일행들은

 

藏獒장오의 추임새속에 산행길을 떠났다.

 

그 때가 새벽 2.

 

이 집 주인은 상술에도 눈이 밝아

 

160하는 2인실 4칸을 먼저 채우고 나서

 

그런 다음 40짜리 다인방을 내주었다.

 

雨崩우벙으로 가는 마지막 길목이라는 천혜의 위치 때문에

 

시당온천'客房이 빌 리 없어보인다

 

산행하기 좋은 4월에서 10월까지는 특히 더 할 것이다.

 

산행에 꼭 필요한 것들만 챙겨서 지고

 

나머지는 이 집에 두어도 된다.

 

간식까지는 사치에 속하고 생수 한 병이면 된다.

 



08:40


아침 8시 출발로 예약을 해 두었으나

 

우벙으로 가는 승마군단의 출발은 830분이다.

 

시당西當에서 상우벙上雨崩까지는 325.

 

체중이 90kg이 넘는다면 두 필의 말 값을 내고 탄다



08:50


이 남자가 거간꾼이다.

 

 

세 군데 네 군데에서 온 말몰이꾼들에게 심지를 뽑게한다.

 

이 자리에서 한다.

 

고른 일감을 나눠주는 댓가로 구전을 챙길 것 같다.


09:35


건너편 나즈막한 곳이 페이라스飛來寺숙박촌이다.

 

해발 3천미터가 넘는 곳이다.




10:03


한참을 오르고나면 힘들다' 싶은 그 때

 

輕松茶館이라는 쉼터가 나온다.



10:55


그런 쉼터는 드믄하게 나타난다.

 

쉬어도 좋고 그냥 지나쳐도 좋다.

 

무리하게 강행군을 할 필요는 없다.

 

오르고 내려가는데 일곱시간이면 족한 거리다



11:41


말을 타고 오른 이도 힘들어 하긴 마찬가지다.

 

허벅지 안 쪽이 땡긴다는 소리도 한다.




11:45


마방이 다닐 수 없는 사잇길도 무시로 나타난다.

 

감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우리 일행 중 한사람은

 

이곳에서 혼자 앞서다가 한 시간을 헤매고 다녔다.

 

살아 난 것이 기적이다.  


 


14;16


해발 37백여미터 이곳 丫口까지 5시간

 

그 사이에 매점을 낀 쉼터집에서 요기를 할 수 있다.



14:17


南爭난젱고개에서 말을 바꾸어 가거나 할 경우가 있는데 


당황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의심이 그들을 경계해서 그렇지

 

도중에 그만두고 돌아갈 藏族장족들이 아니다.  




14:59


매리설산의 여러 主峯주봉들이 한 눈에 드러난다.

 

7월 중순

 

이 곳 또한 우기철인데도

 

초가을 우리나라 하늘같은 구름층을 만났다  



15:07


내리막길 이런 곳에 이런 쉼자리

 

오르는 이를 위해 이 곳은 항상 비워있다



15:22


시당에서 8km

 

이제 우벙까지는 1.5km  




15:38


우벙에서 가 볼만한 곳 세 군데

 

氷湖

 

神瀑

 

그리고 神湖   



15:39


내리막길이 다 했다' 싶을 때

 

마을입장료 5을 받는다

 

20163布村부춘에서 받는 西當村 입산료가

 

보험료 5포함 235이었다.

 

지금은 布村부춘에서 80

 

무릉도원이든 샹그릴라건

 

돈 들이지 않고 들 仙境은 없다.




힘들이지 않고

 

돈 들이지 않고 이를

 

선경이 어디 있으랴  





                      

네가 나 이어서가 아니라

내가 세상 한자락에 와서 큰 은혜를 입는구나


매리설산 神湖신우로 가는 이 마당

꽃비처럼 영광이 흘러 내리고

내 발자국

말 네가 밟고 지우니

雨崩村우벙촌으로 가는 이 징표 어이 남길까


설산의 눈 함께 추억에 담아

초여드레 달빛 가슴에 안고 가노니

너는 숱한 이들의 사랑과 환희를 실어 나를 터


복 되도다

이승에서 쌓은 고단한 여정

다음 생에는 너도 사람되어서

사랑 환희 가득 안고

이 길 걷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