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정부에서 하는 일이란 것이 12. 8.2

강정순 2015. 1. 25. 09:49

마산면에 벼 친환경농업단지가 세군데 있다. 냉천 하사 그리고 상사마을. 전체적으로

 58농가로 그중 우리 마을의 농가와 필지는 18농가에 51필지에 이른다.

사전에 예고가 되었다.

교육 참석을 독려하는 면사무소 산업계의 주문과 사전모임도 이루어졌다.

이장으로서는 한 두 차례 방송으로 할 일을 다 했다고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번교육은 작년과 다르다

절차와 규정이 달라졌다.

세 차례 방송을 하고 안내문을 마을회관과  유상각에 돌려 드린 탓일까.

신 아무개 씨와 오 아무개 씨 그리고 조아무개  씨만이 불참이 됐다.

담당공무원도 말한다. 상사마을이 제일 참석률이 좋네요.

마을회관에서 차량운행을 해드린 것도 주효한 것.

 

논농사도 무학이어선 지을 수 없는 세상이 온 것 같다.

친환경농산물 인증품 생산계획서가 12페이지.

용어 자체도 이해가 안 되는 70대 노인들이다.

관행농업에 길들여진 분들에게  친환경이라니, 그것도 올 해 만든 생산계획서는

탁상행정의 전형이다.

농수산식품부 어느 사무관이 집안執案한 건지 모르겠으나, 이장이 곁에서

써주지 않고서는 한 줄도 자력으로 쓸 수 없게 꾸며져있다.

爲民行政이 다름이 아니다. 편하게 해주는 일이다. 과정이 쉬어야 하는데

이리 복잡하니

누군들 벼친환경농업단지 구성원이 되려하겠는가. 줄줄이 교육장 이탈이다.

 

어느 결에 입소문이 났던지 친환경농산물인증포기서를 쓰겠단다.

오심석 어르신정도에서 그쳤으면 좋겠다.

그동안 친환경농업에 공들인 시간과 과정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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