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의 성패 사무장에게 달려 있다.
그런 글을 올리고 나서 며칠이 지났습니다.
사무장에게 과제를 부여했습니다. 여기에 올린 글은 위원장으로서 사무장에게 들려준
과제부여입니다.
- 지리산 효장수권역 운영에 대한 계획서를 수립해야한다.
12월은 이 일을 해야 하는 달입니다.
5년 전 수립한 기본계획서는 하드웨어로 나타났습니다. 권역내 건물群과 야외시설이
그것입니다.
일 년 후에는 시설물을 인수합니다.
구례군청도, 한국농어촌공사도 인포마스터도 2015년 12월말이 되면 손을 떼고 떠나
갑니다.
권역센터에 밤에도 불이 켜져있는 권역으로 만들 수 있느냐
야외공간을 잡초더미로 방치해놓을 것이냐‘는
우리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효장수권역운영계획서는 다음에 오는 운영요원들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일먼저 고려할 요소는 권역이 지향할 방향성입니다.
하드웨어적인 건물의 위용이 드러나면서 효장수권역의 방향성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효의 전통을 어떻게 계승하고
장수의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바로 그것입니다.
한옥형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일도
마루가 있는 시음장시설을 운영하는 일도
효의 전통과 장수의 가치를 드러내는 쪽으로 가야한다는 말입니다.
숙박동에서 찾을 효의 전통은 3대가 함께하는 일입니다.
할아버지가 손자의 손을 잡고 들어서는 거말입니다.
최대 숙박인원을 8명으로 잡습니다. 여기에 맞춰 침구며 집기를 준비합니다.
수저와 젓가락이 8벌이면 공기와 국그릇도 같아야 할 일입니다.
시행주체인 농어촌공사의 기본설비가 무엇인지를 파악한 후 운영에 필요한
물목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텔레비전이 없어도 되겠습니까.
그 연결을 유선방송으로 할 것이냐
스카이로 할 것이냐
그런 것도 꼼꼼하게 봐야합니다.
인터넷컴퓨터는 설치안해도 되겠습니까.
스마트 체계를 갖춘 器機들을 다들 가지고 다니므로 안 해도 될지 모릅니다.
한다면 거실에 놓을 것인지, 위치도 정해야 합니다.
컴퓨터가 놓이려면 책상과 의자도 구비해야 합니다.
책상과 의자라고만 해서는 안 됩니다.
제품의 규격과 제조사도 제시해야합니다.
방마다 화재경보기도 설치하고 소화기도 하나씩 갖춰놓는 일.
입구에는 휴대전등을 부착하고 양초와 성냥을 준비하는 일.
화재나 구급사태발생시 퇴로와 처치방법을 안내판으로 제작해서 부착해두는 일.
시설물 안전점검표를 작성 부착하는 일.
숙박동마다 구급의료상자 배치.
취사가 가능한 숙박동입니다. LPG가스를 사용하게 만든 주방은 환기구가 없으므로
전지판으로 바꾸도록 했습니다.
숙박동과 관리동의 거리는 100m가 넘습니다.
그러므로 인터폰설비도 필요합니다.
3개동의 숙박동의 이름표도 붙여야 상황파악이 될 것입니다.
숙박동내의 두 방은 크기가 같으므로 큰방, 작은방으로 불릴 수가 없습니다.
동쪽방, 서쪽방이라고 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여기에 맞는 이름도 지어주어야 합니다.
이들이 남기고간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갈 재활용처리 장소도 정해야 합니다.
마루가 있는 한옥집은 한방 찻집으로 운영하기 알맞은 곳입니다.
동으로 난 마루에 앉아 고즈넉이 차를 마시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산야초효소차도 내놓습니다.
茶罐에서 찻그릇에 이르기까지 木器나 陶瓷器를 사용하고 멜라닌 그릇은
쓰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권역은 화엄사지근거리권역이므로 말입니다.
죽粥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같은 겨울에는 동지팥죽을 내놓아도 좋을 것입니다.
일반음식점이 아니므로 차림표를 붙이지 않습니다.
木刻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모두 새겨놓습니다. 일본여행자가 이곳에 들러
자기나라 글씨를 보며 반길 모습을 우리 효장수권역이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이 시기를 내년 4월로 잡고 있습니다.
순천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증도 내야합니다.
군청에 가서 영업허가증도 내야 합니다.
그러기에 앞서 위생교육을 받아야합니다.
누가 받고 누구명의로 등록할지도 정해져야 합니다.
신용카드 決濟機도 들어와야 하므로 그 때 전화 신청도 해야 합니다.
누구 이름으로 할지도 정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센터건물은 45평에 이릅니다.
사무공간으로 쓸 수 있는 방이 두 개.
사무실을 어느 쪽 방으로 할 것인지
사무실 배치와 놓일 책상 수 그리고 서류함도 구체화시켜야 합니다.
기본계획서에서 명시한 제품이 무엇인가를 보고 추가요구를 해야 합니다.
책상용 컴퓨터가 아닌 태블릿pc면 어떤가.
무인카메라 설치는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를 놓일 장소로 지금의 방송실로 할 것인지,
사무실로 할 것인지도 정해야 합니다.
방송실에서 내 보낼 경음악을 가로등 스피커에서 들을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자고
이미 말한 바 있습니다.
센터 건물은 체험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미면 좋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초밥 만들기
중학생을 대상으로 木板餠만들기와 두부만들기.
이에 필요한 소도구들을 확보함에 있어 몇 명씩 묶어 조를 편성할지에 따라 집기
숫자가 달라집니다.
대형버스 한 대분의 체험이라면 40명이고
네 명씩 한조를 이룬다면 10키트가 필요하다는 셈법이 됩니다.
저녁에는 요가교실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장수권역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풍물놀이도 펼칠 것입니다. 그러려면 여기에 합당한 소품들을 확보해야 하므로
목록을 뽑아봐야 할 것입니다.
그래 놓고 얼마씩 받지?
그 때가서 정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야외광장은 문화마당입니다
이곳에서 야외음악회를 개최합니다.
내년 여름 오케스트라연주도 잡혀있습니다.
문화적인 요소들을 효장수권역에서 발굴해 낼 것입니다.
우리는 장수권역이므로 회혼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4개마을 회혼을 맞이한 장수어르신부부에게 紗帽冠帶를 차려
혼례식을 재현하는 일은 효장수권역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효의 전통과 장수의 가치를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1년간 효장수권역을 알리는 일도 중요합니다.
어떻게 홍보를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은 잡혀있습니다.
권역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바른 길라잡이를 위해 냉천삼거리와 용두재 그리고
마산파출소골목길에 안내표지를 하자고 했습니다.
규격은 얼마로 하고 바탕색에 글씨는 어떻게 할 것이며 부착위치는 각각 어느 곳으로
정할 것인지도 드러나야 합니다.
권역을 알리는 팸플릿은 두 차례에 걸쳐 만들 것입니다.
처음에는 두 페이지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안착이 된 2,3년 후에 제대로 된 팸플릿을 만들면 좋을 것입니다.
- 권역 홈페이지는 만들지 않겠다.
이미 말씀드린 바 있는데,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제작을 한들 무슨 쓸모가 있겠습니까.
지금 추진위원들도 인터넷세상을 모르는 데 말입니다.
[구례상사마을] 처럼 사후 서버관리비도 들지 않는 카페로 갈 것입니다.
홍보는 유인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보다 더 좋은 홍보는 체험입니다.
직접 자보고 먹어보고 난 뒤의 느낌처럼 확실한 홍보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2015년 한 해 동안 부단하게 숙박시설을 개방할 것입니다.
그것도 단체와 회사 그리고 학교에 말입니다.
- 숙박비를 받지 않는다, 다만 유지비 정도의 실비만 받겠다.
사용하고 나서 개선점을 이야기해 달라.
그렇게 시작해 보는 것입니다.
마산면사무소 직원들의 하루 야외나들이 장소로도 제공할 것입니다.
주무과인 구례군청 도시경제과의 과원들에게도 잠자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단체와 회사 그리고 기관이 이용해 주지 않으면 밤에 불이 켜져있는 권역으로 가기
쉽지 않은 일입니다.
구례군 각종 협의회와 체육회도 중요 고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화엄사의 템플스테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효장수권역과 종무소가 연계하면 시너지효과는 倍加 될 것입니다.
한 가지 놓쳐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지리산 효장수권역의 主人을 정하는 일입니다.
- 4개 마을 주민 모두가 주인이다.
맞습니다.
그런 주인이 아니고 운영의 주체를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공동체사업의 어려운 점은 주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名義만 있을 뿐 주인의식이 없다는 말입니다.
운영이사회와 권역영농조합법인.
이 두 軸이 운영의 주체라고 할 때 이들의 기능과 역할도 명확히 구분해 주어야 합니다.
이사회의 구성은 마을 이장을 當然職으로 삼고자 합니다.
마을이장과 운영매니저 그리고 감사.
큰 축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이들에 대한 보수와 상여금은 어떻게 할 것인가.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無에서 창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국에 700여개 권역이 있습니다.
先發권역에서 해답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일정 모델을 도입해 효장수권화 하면 될 것입니다.
거기에 비해 권역영농조합법인은 농산물의 생산, 출하, 가공, 유통을 통한
소득증대에 그 목적을 두고 출자금의 적립과 지분, 회계, 보수체계, 회의운영과
해산절차에 대해 정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섬진강수달권역영농조합법인의 정관이 도착해 있습니다.
우리권역은 농업경영과 농산물가공사업이 없습니다.
정관 구성이 간단할 수 있습니다.
운영이사회와 권역영농조합법인 중 어느 쪽이 대표성을 갖게 하느냐는 중요한
일입니다.
2015년 12월에 인계인수의 주체가 되기 때문입니다.
권역영농조합은 권역내체험학습의 제공자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 산정제다의 녹찻잎따기와 수제차 만들기
- 유리온실의 체리나무와 베리 농장체험
- 우렁이농장 체험
- 승마체험과 화엄천 뚝방 자전거타기
- 백세나물 채취체험
- 매실과 단감 따기
이러한 센터 이외의 체험학습장은 권역영농조합법인에서 주관하되
참가비를 여하히 배분할 것인가도 정해놓아야 합니다.
센터에는 두부공장을 만들어 이를 판매와 체험으로 연결시켜야 합니다.
動線을 고려하고 위치도 정해 주어야 합니다.
사업의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정해주는 장소가 아니고
이를 운영해야할 권역에서 정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두부공장에 필요한 기자재가 무엇이지?
지금은 웹서핑으로 대강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대입니다.
수도설비 그리고 하수도처리 거기에서 나아가 인허가에 대한 것 까지를 포함한
운영계획서가 필요합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지리산효장수권역은 孝의 전통과 長壽의 가치를 구현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하여 문화공간 문화마당으로 육성,
사람과 사람 간에 정을 주고받는, 사람 냄새가 나는 곳으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소득은 그 다음의 일입니다.
이런 일련의 것들을 운영계획서로 엮어내야 하지 않겠는가.
이는 사무장의 몫이며 책무입니다.
'효 장수권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드니-오클랜드 견학후기 2014.12.18. 김영복 (0) | 2015.01.22 |
---|---|
호주와 뉴질랜드의 체험거리 벤치마킹 2014.12.17. 윤연희 (0) | 2015.01.22 |
권역 성패 사무장에 달려있다 2014.11.30. (0) | 2015.01.22 |
2015 단체예약을 위한 사전 답사 (11.27) (0) | 2015.01.22 |
권역개발 현황보고 2014.11.26. (0) | 2015.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