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제해조류 박람회가 열리는 완도를 갔다
( 2014년 4월 11일~5월 11일)
40명의 마을 어르신들이 하루 날을 잡아 봄나들이를 한 것인 데
인디오의 복식을 하고선 남미의 음악을 들려주는 소리패가 한 군데
터키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두 곳 있다
복건성에서 온 중국인 점포가 세군데던가
해조류식품을 파는 일본사람들도 두어곳
그래서 [국제]라는 이름을 붙이고 참가국의 깃발도 내걸려 있는데
국제는 무슨, 그냥 동네잔치지
해안을 따라 설치한 전람회장의 동선은 길어서
참 피곤하게 배치를 해 두었다
달리 구경인가
사람구경인 것을
더구나 예술공연장이 東門가에 있어서
북문주차장에서 입장을 한 버스탑승객들은 이런 공연도 놓치기 십상이다
그러니 미리 인터넷을 통해 공연개최여부를 검색하고 갈 일이다
가는 길에 들린 보성녹차밭
오가며 술에 술이 더하여
오늘 하루만큼은 王侯將相도 부럽지 않은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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