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협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례농협 마산지점장이 한 해동안의 농협살림살이를 설명해 올리는 자리,
우리 마을의 조합원은 50명에 이른다.
그 반절에도 못미치는 조합원이 모여 자리를 하는데 간담회 준비비가 7만원.
이 돈은 농협에서 지원된다.
작년에는 이 돈으로 닭죽을 끓여냈다.
올 해는 돼지머리국밥을 지어 조합원과 마을어르신들이 함께 점식식사를 하도록
준비해 드렸는데
산수유막거리까지 곁들여 내 놓았더니 아주 좋아하셨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손길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김한식씨께서 바지런하게 일손을 더하여주는 바람에 칭찬을 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오후 간담회자리로 이동을 하며 성오경지점장이 이런다.
- 점심식사를 하고 가는 마을은 상사마을밖에 없습니다.
'일상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리지 (0) | 2012.03.10 |
---|---|
[약청] 산야초 약청 (0) | 2012.03.10 |
경칩 (0) | 2012.03.05 |
인연 (0) | 2012.03.04 |
산야초동호회 결성에 앞서 (0) | 2012.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