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본 담양군 무월리 달빛마을

 

개인적으로 우리 마을도 다녀갔다는

담양군 대덕면 撫月마을 송일근 이장님

 

그는 도자기를 굽고 土偶를 빚는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분이시다

 

그가 마을이장이 되어

오늘 이런 모습으로 자리 매김하기 까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해주는 데

 

이 자리에는 대덕면농협지점장 출신도 함께

마을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이 마을도 70년대까지는 90호 정도 규모였다고 한다.

마을 가꾸기를 하기 시작하던 2009년당시 이곳은

보건소와 폐교된 상태의 학교,

새마을회관과 정자 거기에 급수장시설 정도

 

공동 마을샘이 세 군데 있었으나

하나 정도 남아 있는 그런 상태에서

행복마을 운영회가 구성된 것이 2008년도.

 

처음에 시작한 일이

1.2km에 이르는 담길을 복원하는 일이었다고 한다.

 

그 후로 마을 이름을 따서 달빛 산책로'를 만들고

전망대를 신축했으며 산에다 쉼터亭子를 조성하고

마을사람이 나서서 울력을 통해

소망탑을 복원하는 일들이 진행되었는 데

 

달빛문화관'이 들어선것은 2009년도.

 

(우리 마을이 마을회관과 체험안내소를

준공한 것과 軌를 같이 한다)

 

비로소 2천坪 정도의 부지를 매입해서

마을공동새마을회관 부지를 마련하고

  한옥형 마을회관을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

 

행복마을'로 선정된 것은 2008년.

 

올 해는

 

- 마을앞에 2차선 도로 사업을 하고

 

- 보건소를 한옥으로 신축할 것이며

 

- 친환경단지 12ha를 올해 유기농단지화 하며

 

- 마을 壁畵사업

 

- 마을 자연학습장 조성

 

- 마을샘 지붕설치

 

- 생태학교 개설 등을 하게 되는 데

일부는 주민들의 울력으로 이뤄낼 계획이라고 한다.

 

해보니 주민들이

사업을 보는 관점들이

어디에다 두느냐에 따라 쉽기도 하고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하는 데

지도자가 생각이 올바르고 그러면 주민들이 힘을 합쳐주게 마련이고

 따라서 사업진행이 순조로웠노라 한다

 

마을회관은 이 마을에 처음으로 한옥을 앉히는 것이었는 데

이것이 잘되어야 마을 한옥으로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을 감안하여

 

무엇보다도 지어 놓고 나서 운영을 감당할수 있겠는가

그런 점을 고려해서 시공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지붕도 2重으로 하여 계절별 冷暖房효과를 상승시켰는데,

벽채도 2重 3重으로 斷熱시공을 해 놓았다.

 

이들은 집을 자연현상을 십분 이해하여

공기의 흐름이 원할하도록 뒤안의 공간까지를 배려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그런 섬세함은 실내에서 더욱 돋보이는데,

 附加稅까지 포함하여 1억3천만원.

건축비 계산안하고

이 마을 출신의 施工者가

그냥이라도 지어서 드려야 하는데

하며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공자는 Beam project도 제 돈들여 설치하고,

집에 音響기기까지 조심스레 가져다 놓았는 데

돌출부위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우리 마을 개발위원장이 묻는다.

 

-(위원장) 주민의견을 한 방향으로 해 나가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 줄 안다.

길을 내거나 공공장소로 쓰기 위한 토지 수용은

농촌사람처럼 땅에 대한 애착이 강한 상태에서 .

돌담이나 길을 확장하는 데 보상은 어떤식으로 이루어 졌는가.

 

-(달빛마을 이장) 보상이란 있을수가 없다.

어른 때도 그랬고 우리도 그런 걸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마을일을 하는 데 보상이란 없었다. 

 주민들이 울력을 통해 사업을 해 나간 일이 많다.

 

-(오덕수 위원) 이장님이 참 수고를 많이 하신 것이 보인다.

1차 사업이 끝나고 지원을 받은 사업은 무엇인가?

 

-(달빛마을 이장) 디딜방아 복원에 1,520만원이 소요되었다.

그중 100만원을 지원받고 나머지는 울력으로 해냈다.

생태연못조성사업도 300만원정도 들어가는데,

里長인 제가 트렉터도 있고

주민들이 해보자 하면서 의견을 보태니 가능했다.

자연석을 살려 柱礎石과 뚤방을 만들었다.

이곳의 특징은 마루를 놓았다는 것

그게 한옥이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