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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배낭여행 2010] 리지앙고성-세계문화유산

강정순 2010. 6. 14. 03:33

靑島칭따오에서 成都쳉두를 거쳐 곤명

그리고 리지앙까지 기차로 69시간 반.

 

 

적잖은 시간과 돈을 써가며 이곳까지 왔지만

아직은 갈 길이 남았다

 


1994년丽江 리지앙의 지진중에  피해를 입지 않은 건물이 고옥들이었다.

이를 착안한 중국정부가 전통가옥으로 복원키로 한 것인 데

이 일에 유네스코도 동참 한것.

그래서 해발 2,410m의 이곳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중의

하나가 됐다.

 


사람들은 이곳에 와 건강 다복 사랑을 기원하는 데 

그들 東巴문자로 서원을 새겨준다.

 


운남성과 티베트를 잇는  茶馬古道 중요한 거점 중 하나라선가.

그 흔적중 하나였던 말들은  험준한 산길에서 해방은 되었지만  

馬幇마방들에 이끌려 이렇게 탈거리로 전락했다.

 


大硏鎭으로 대별되는 丽江리지앙 주위에는

33km거리에 玉龍雪山이 있다. 

120km 쯤 멀리는 老君山이, 280km 너머에는 瀘沽湖가 있다.

雲南省에서 발원한 瀘沽湖의 물은 양자강으로 흘러간다.

그러나 丽江 리지앙에 와서는 한가로움 그 자체를 즐길 일이다.

淸溪水库에서 흘러나온 이 물은 黑龍潭을 거쳐

세갈래 개울길을 열고있다.

 

흑룡담에서 본  옥룡설산

 


나시족이 사용하는  东巴文은 상형문자에 가깝다.

지금은 쓰일 것 같지 않은 이문자가

천년 넘게 그들 생활속에 자리하였다니 놀랍다

1300개의 글자모양으로 쓰여진 東巴經동파경은

전설, 풍습, 종교제사, 천문학, 철학, 의약, 시, 예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데,

그야말로 나시족 최고의 자랑거리라고 한다 

 


전통이 다름아니다.

자기 것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

 


이들은 자기 고유의 東巴敎를 비롯하여

라마교, 불교, 도교 그리고 자연신을 섬기는  

다신종교형태를 지니고 있다.

개천에 우물까지도 이들의 전통신앙이 이렇게 담겨 있으니

 


어찌 자기의 것을 소홀히 버리겠는가 

4,200채의 瓦屋으로 이루어진 곳,

그 중에 나시족 納西族이 8割인 곳

 


그런 리지앙의 백미는 개울이다

 


黑龍潭공원에서 흘러나온 물을 玉河광장 大水車부터

세 갈래로 흘려보낸 것이 이 개울이다 

 


갈래진 물은 바닥에 수초까지 보듬아 키워서

아침이면  머리빗기듯 갈구리질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水城客棧에서 리지앙의 아침을 맞은 후

처음 들려본 식당인데 

길을 끼고 흐르는 개울가에 이런 식당들이 즐비하다     

 

 


이런 샘물도 세월에 바래면 훌륭한 유물이다.

조금 다듬어 놓았을 뿐인데 볼거리 그 이상이다

 


水磨房수마방- 물레방아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미로처럼 얽힌 [丽江古城示意圖]에는 나타내지도 않았다

 


중국의 젊은이란 젊은이는 다 리지앙으로 모여드는 것 같다.

여유로운 이들 표정에서 오늘의 중국을 읽는다.

밤이되면 더욱 활기를 띄는 곳,

2.5元짜리 양념땅콩 을 사다 澜沧江맥주를 마셔보는 맛이라니

 

 

오후가 되면 玉河광장에 모여드는 사람들을 따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나서 낭패를 쥔듯한 표정을 여럿보았다.

거스름없이 100元을 내고 간다.

 


四方街는 玉河廣場과 또 다른 맛이다. 

中國郵政을 비롯하여 농업은행 工商은행...

 


광장에 나와 그들 노래와 춤를 선보이는 노인들이 있어

좋은 볼거리가 되어주었 는데, 이렇게 나이들 일이다.......

四方街에서 玉河廣場쪽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納西古樂' 이라는 공연장이 나온다.

 A표가 160元 C표는 120元 (20:00-21:30) 

 


여행의 즐거움이 보는 것, 먹는 것만 이겠는가

  

 


소용이 없으므로 사지 않는 것이 아니다. 

눈에 담아가는 여행은 소유함 그 이상이다

 


이런 가게는




가난한 배낭여행자의 호주머니를 사정없이 축내게 하는 바람에

           


지갑 간수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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