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과 메주쑤기는 겨울나기중 가장 큰 일

메주를 쑨다. 김장과 메주쑤기는 겨울나기중 가장 큰 일에 속한다. 

겨울의 초입머리에 이 두가지를 해 놓고나면

그때서 부터 긴 농한기에 들어간다. 

 

가마솥에 삶을 때 자주 넘치는데,

이때 묵은 된장을 몇수저 넣으면 그런 일이 없어진다.
메주콩은 되당 7천원씩 스무되,

12월 6일 추위속에 스무덩이를 빚어 말리는 중이다.

 

이제 시절은 동지다

해는  5시 5분 서남쪽으로 지고, 아침이 오기까지 14시간

동지의 밤은 이렇게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