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쌓은 돌탑
돌 하나 던져 두고
오늘로도 연못은 그대로인데 누가 던지는 돌이냐 넘치도록 가득한 방죽 위에 무심히 던지는 이는 가는 것이 가는 이만 같지 못하여 오늘도 그 자리를 지나쳤더니 넘치도록 가득한 방죽 위에다 무심히 돌 하나 던져 두고 천연스레 가는 이를 탓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