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3

[서유럽도시기행] 2003 디종 -파리로 가는 길

넷째날 - 디종에서 파리  보드라운 빵 하나에 바게트 한 조각. 여기에 묽은 우유 한잔. 저녁 시간을 통해  넉넉한 식사를 즐긴 이 쪽사람들의 아침식사는 이렇다. 그래 오늘은 디종Dijon으로 간다. 그리고 파리. 샹송을 들으며 스모그 안개 자욱한 고속도로를 들어선다. 파리까지는 550km.  디종은  그 절반이다. 8시 20분에 터널을 지난다. 톨게이트에 이르자 길바닥이  젖어 있다. 비가 뿌린다 싶더니 지나온 길로는 볕이 난다. 변화 많은 날씨다. 들판은 牧草地다. 드러난 흙들은 누가 고운체로 쳐놓았는가. 여인의 속살같이 보드라워 보인다. 10시, 휴게소에 도착한다. 여나므대 차량들이 녹지 공간 속에 드믄하다 고속도로 휴게소라고는 하지만 이것은 하나의 공원이다. 숲을 이룬 갈참나무 아래에는 의자가 비..

서유럽 여행 2006.03.31

[서유럽도시기행] 2003 파리 - 노트르담 사원과 세느강

노트르담 사원 Cathe'drale Notre-Dame은 센江을 건너야 한다. 여의도 모양의 이 섬을 시테섬이라 부른다. 로마사원이 있던 자리에다 돌을 얹고  부벽을 세우길 2백년. 그러니 애초에 시간이란 개념이 없는 공사다. 파리의 측지점은 이곳에서  시작한다. 사원 정문이라 관광객들이 가득하다. 가장 소리가 좋다는 종탑은 지금 수리중 이다. 그것을 배경으로 찍힌 풍경은 순례하듯 관광객들에 의해 전세계로 퍼져갈 것이다.  복음치고는 대단한 복음이다. 여유로운 구경은 후원이 제격이다. 가서 보니  잘 다듬어진  정원에 가을이 한창이다. 여기를 가기 위해서다시 다리를 건너 돌아와야 한다. 代를 물려가며 고서를 팔고 있는 노천상점도 이 강을 따라 즐비하다 파리의 세느강  아주 좋은 날씨다. 겨울이 되면 이런..

서유럽 여행 2006.03.31

[서유럽도시기행] 2003 파리의 노드역

어제 아침과 같은 빵 두개가 놓인 식탁. 따뜻한 우유에 시리얼을  넣었다. 이것으로 됐다. 컵라면이 나온다. 익어넘친 김치도 나온다. 여행의 끝자락은 이렇다. 가방을 제대로 꾸려야 한다. 요긴하리라, 챙겨온 都市間 지도는  놓고가자. 유럽의 호텔은 일회용을 비치 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준비해온 비누. 이것도 두고가자. [노랑풍선]이 마련해 놓은 숙소마다 불편함이 없었다. 가방이 무거워  졌다. 그래 오늘은 런던이니 이 모자를 쓰자. 꽃길로 산책에 나선 모녀를 그려놓은 모네Monet의 [PAPAVERI]가 걸린 방을 나서며  유로짜리 동전을 남겨놓았다. 오늘 밤은 선잠을 자야한다. 복도를 나서는 데 자꾸 뒤가 돌아 보인다. 우리를 태워 주던 차는 이태리로 돌아갔다. 혈기 좋은 그는 저의 노래를 ..

서유럽 여행 200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