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2

[동유럽배낭여행] 체코 2005- 프라하의 중앙역

Prague로 들어갔다. 한 때는 런던이나 파리보다 큰 도시였던 곳. 그곳에는 카렐교가 있다. 올드타운에는 성 니콜라스 교회가 있다. 연둣빛 종탑은 銅이 산화한 결과다. 제일로 치는 것은 Prague Castle이다. 이것을 보기 위해 55km거리 Veselin Luznici로 가는지방열차를 탔다. 다시 81km너머 Benesov N Prahy까지 간 뒤 Praha HL.N역으로 가는 기차로 바꿔 탔다. 국제선열차가 닿는 중앙역 체크 열차 로고는 CZ인데 지정석이 없다. 185km거리를 7시간 15분걸려 오는동안 원없이 멈춰 섰다. 아침 5시 떠날 때는 노동자들이더니 8시쯤에는 학생 들이 타고 그 뒤로는 프라하로 가는 여행객들이 타고 내렸다. 그들이 본역으로 가는 동안 나는 그 반대편 철로를 건너 언덕을..

동유럽 여행 2006.03.30

[동유럽배낭여행] 체코 2005- 도시속의 프라하성

나는 그 위쪽 Vinohrady 공원으로 올라 Prague Castle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서 일몰을 맞는데 어둠이 들면 성채에 들어오는 조명이 일품이다. 작가들은 여기에서 원경을 찍는다. 그 조명은 안중에 없고 어찌할 바 모르는 커플이 있다. 들어보니 여행 중에 만난 이들이다. 머리카락이 성근 미국인과 아직은 젊다싶은 부인. 유리잔까지 준비해 와선 와인을 마시고 있다. 귓밥을 문다. 손은 허벅지를 타고 올라한 곳에 머물고 여자는 남자의 목을 쓸고 있다. 그런데 이 어둑해지는 시각에 곁의 벤치에 앉은 이가 될 것 같지않은 독서를 하고 있다.다민족국가의 좋은 점 중 하나가 상대방을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여자는 가만히 남자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남자는 부드럽게 샌들을..

동유럽 여행 200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