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익는것이 어찌 탱자뿐이랴

강정순 2022. 10. 10. 20:58

 

농장 초입 머리에 심어 놓은 탱자나무

올해도 몇 집 나누어 가질 만큼은 열렸다.

이곳에 오면

柚子가 淮水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떠오른다.

 
 

 

오늘이 쌍십절雙十節

시절은 가을이다

 
 

06:24

 

 

첩첩산중疊疊山中이라 했던가

산은 시절을 읽어가며 송이松栮를 내 보였다

이제 송이는 해발 161m까지 내려왔다

 

 

 

 

 

아궁이에 장작불을 붙였다.

한글날인 어제는 비가 흩뿌리고 가더니 오늘은 비에 바람까지 불어서

을씨년스러웠다

최저온도 10도.

 

 

 

 

 
 

이제 날마다 굴뚝에 연기가 오를것인데

이 연기는 길게

4월 중순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