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산티아고에서 멘도사로 가는 산간도로

강정순 2020. 3. 3. 10:40

     

3월 2일

09:30 산티아고 버스터미널 출발 (18,000 칠레페소)

12:22 칠레-아르헨티나 경계선을 넘어감

12:30 칠레 아르헨티나 출입국절차 밟음

13:30 아르헨티나 입국 스템프 받음

16:40 멘도사Mendoza 버스터미널 도착 (7시간)

 

 

 

11:53

 

칠레 이 고개를 올라 넘어가야 아르헨티나 땅인데

 

 

 

30km정도의 느린 속도

 

 

12:08

 

이 높은 곳에도 산중 작은 호수

 

 

 

검은 돌산에 흰 눈이라니

 

 

 

버스는 긴 회랑속으로 들어간다

 

 

12:22

 

칠레쪽 고개를 넘어섰다

 

 

 

이제 아르헨티나 땅이다

 

 

 

지금 몇 시간 째 눈이 호강할만큼 호강을 하는데

(이 산이 6,820mTUPUNGATO산이라는 것을

MUSEO DE CIENCIAS NATURALES Y ANTROPOLOGICAS

가서 사진을 보고 알았다)

 

 

 

 

13:21

 

아르헨티나 입출국심사는

잉카의 다리 Puente de Inca 있는 곳 못가서

자리한다

 

 

 

함석지붕을 두른 장막안에서 승차입장을 하는데

이 안에서 출입국심사가 이루어진다

 

 

 

아르헨티나 Mendoza멘도사로 가는 길

 

 

13:57

 

老獪노회한 산이다

 

 

 

15:46

 

그 산이 품어낸 내륙호수

 

 

16:08

 

그 물이 키워낸 멘도사의 포도밭

 

 

16:31

 

비로소 멘도사에 들어왔는데

여기에 금호타이어 광고판이 우뚝하다  

 

 

17:14

 

멘도사의 버스터미널에서 탄 택시는

 

 

 

빤한 1,8km의 소도시 거리를 빙빙돌아 와서는

505 Huarpes 앞에 내려 놓고 갔는데

 

 

 

안주인의 정갈함이 드러나 보이는 이런 숙소는

좀처럼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이다

여러 비용을 포함하여 2박에 미화 100불 수준.

2층은 두개의 침실과 베란다.

뒷문을 열면 바베큐장이다 

 

 

 

 

 

32() 22:40 아르헨티나 멘도사  32도/22도

서울시간 33() 10:40

 

 

 

Note:

3월 2일
산티아고 Alameda버스터미널 Tur 버스 창구 24번에서
칠레 1900페소에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감
아르헨티나 멘도사로 가는 버스 탑승구 22번에서
Condor 멘도사가는 버스표 팔고 있음.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는 버스표는
22번 게이트에서 서쪽방향 찻길 건너 창구로 가면 됨.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을 지나쳐
물어보면
아침 09:30 출발
가격은 5만 칠레페소임.


이곳 산티아고 Alameda 버스터미널은 곳곳이 Tur 매표소임.
묻고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함.
방향도 모르고 택시를 타러 가는 곳도 모를 때는
묻는게 좋음.
터미널은 온갖 사람들로 북적거리므로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걷지 말것이며
앞가방을 뒤로 매지 않아야 함.


08:40 출발 예정으로 되어 있는 멘도사행 버스는
시간을 넘기고도 40분만에 나타나
9시 30분이 되어 출발했음
18,000칠레페소.

탑승객은 25명 정도.
배낭을 진 외국인은 그 중 반절 정도
잠이 든다 싶을 때 차내 승무원이 나타나(교대운전자)
쵸코파이같은 봉지를 하나 주는데
그 속에 아주 작은 머핀이 있음.
이어서 커피 한 잔씩.
도중에 정차하는 일도 없음.
그러므로 점심대용 간식을 챙겨와야 함.

산티아고를 벗어나는 한적한 평면도로
드믄하게 포도밭에 올리브나무.
이렇다할 특징없는 외곽길을 가다
출발한 지 2시간 정도부터는 산길로 접어듬.
산과 산 사이 협곡을 따라 오르는 데
경치도 이런 풍광이 다시 없음.
잠시도 카레라를 놓아둘 수가 없음

칠레쪽 산을 넘어서서 아르헨티나쪽으로 내려가는 산길아래
잉카의 다리 Puente de Inca 못 미쳐
출입국사무소가 있음.
함석지붕을 두른 장막안에서 승차입장을 한 후 하차.


칠레 입국시 받은 입국증과 함께 여권을 내밀면
질문 없이 스탬프를 찍어 줌.
이어 기사가 안내해 주는대로 세관검색대.
차속 트렁크 적재함이 열린 채로 아르헨티나세관검사가
끝낸 상태.
엑스레이 검사대 없이 통과했음.


Ondesmar
Tas-Choapa Internacional
이 두 대의 버스가 거의 같은 시간대에 입출국을 거침
이렇게 해서 우리 버스 25명 탑승객이 장막을 빠져 나오는데
1시간이 걸렸음.

멘도사를 들어서면 소문 그대로 푸른 가로수가 드러나고
32도에 이른 날씨여서 긴 바지는 덥다 느껴짐.
터미널 사설 환전소에서 칠레페소는 1000대 90으로 바꿔주고
미화 200달러는 14,800아르헨티나 페소
소액권 미화 20달러는 1300이었음.
 
 
멘도사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는 버스편 예약
3/4 18:30 출발 도착은 익일 08:30 예정
CATA 1층 Cama
3,700아르헨티나 페소
 
 
3월 3일
22도의 날씨 속에서 멘도사의 아침을 맞이했음.
아침 7시가 되었음에도 가로등이 환하게 밝혀있어서
이곳이 시간적으로 이른 곳임을 알게 하였음.
그러므로 오후 8시 30분이 되어도 땅거미가 지지않음.
오늘 낮기온은 34도.
숙소 4거리에서 서쪽방향으로 2블럭
주택가를 지나 왼쪽 대로를 따라 4블럭을 가면
자연사박물관이 있음.
걸어 10여분거리.
9시부터 문을 여는 곳.
입장료는 무료임.
사진은 찍게 하였으나 후레쉬는 안된다는 제스쳐를 보이던 곳.
데스크에 직원 세 명.
2층 청소요원 등등 관리 요원이 적지 않던데
입장료수입도 없이 자연사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멘도사라는 도시 자체가 전원도시여서 공원 그 자체가
멘도사의 품격을 말해주는 것 같았음.
가로수는 이면도로까지 뽕나무종류인데 가지치기를 하지 않은 채
자연그대로의 웃자람을 하게 두었음,
공원에는 간혹 소나무종류와 거대한 유칼립투스나무도 있었음.

주택가속에 위치한 숙소주변 모두가 기품이 느껴지는
가정집들로
아르헨티나가 한 때 유수의 경제강국이었음을 드러내 보이고
있었음.
아르헨티나 포도 생산지로서 멘도사가 갖는 품위는
사막도시이면서도 녹색공간이 풍부한
에코도르의 쿠엥카를 연상하게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