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장수권역

나주 농업박람회 벤치마캉 :김영복 2014.11.04.

강정순 2015. 1. 22. 09:21

나주 농업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비까지 내리는 10월의 마지막 날에 말입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 올해가 그 열 두 번째랍니다.

수확체험장 우수농산물관, 농업기술관, 농업예술관, 곤충산업관등

곳곳에 볼거리들로 꽉 채운 곳이어서 하루 가지고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청정수도곡성‘이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걸고 토란을 내놓고 있고

광양은 매실

유자의 고장 고흥 옆에 차린 구례군의 모토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힐링 구례]였습니다.

 

 

권역 사무장도 다녀온 바 있는

나주 농업박람회는

당초 지리산 효장수권역 추진위원들의 견학으로 추진되었던 모양입니다.

일정이 맞지 않아서라기보다

소프트웨어사업지원책이 마땅치 않아 무산된 것인데

함께 와서 보고 듣고 느꼈으면 좋았을 곳이었습니다.

 

 

우리 권역은 벼농사 녹차재배에 배농사며 감이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농작물을 평생 길러온 분들이 추진위원으로 수고하고 계십니다.

하여 녹색축산관이라거나 토종종자전시,생명농업관 나아가서 농업미래관

같은 곳은 그런 분들에게 시사 하는 바가 많을 곳이었습니다.

다음 해 13회째 나주 농업박람회때는 참관을 제안합니다.

 

 

우리는 체험마당과 향토음식 판매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여 받은 임무가 있었습니다.

[생명의 땅 전남]에서 내세운 체험거리에 [허수아비 인형만들기]가 있습니다

바람개비 만들기도 체험거리로 내 놓았습니다.

활쏘기체험, 컨츄리 인형 도자기만들기, 비누방울체험등등.

5천원의 석고방향제만들기 체험장앞에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아는 분을 통해 압화체험도 무료로^^ ㅎㅎ

우리 군에서는 아이들이 들어갔다 나왔다 할수 있게끔

놀이기구를 만들어 내 놓았구요.

우리권역의 체험거리를 제빵으로 내세우고 나감에 있어 가격대가

걸림돌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가격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방안중 하나는 화엄사 템플스테이

참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일 것입니다.

 

 

 

여러분도 보고 있듯

하드웨어부분의 지리산 효장수권역개발사업은 마무리 단계라 할 것입니다.

한 차례 유치에서 고배를 마신 뒤

오늘과 같은 개발 사업이 들어서기 전

4개 마을 부녀회에서 담당할 일정부문의 역할을 들어 알고 있는 바입니다.

효장수권역의 운영위원으로 4개마을 부녀회가 참여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역할이 숙박동 운영이랄 수도 있습니다.

우리 마을은 한옥민박체험 운영을 해 본 민가가 수가구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서울의 특급호텔 근무경력자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고 섬세함이 요구되는 학숙동 운영은

부녀회의 몫으로 돌아올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잠만 자고 가는 숙박객이라면 모르겠습니다.

숙박객들은 먹을 것을 묻습니다.

그래서 추진위원장에게 한식당운영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효장수권역의 트렌드에 맞는 음식 말입니다.

농업박람회장에서는 기능식, 즉 동맥경화증에 좋은, 당뇨병에 좋은,

뇌졸중, 심장병에 좋은 식단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우리 권역에서도 벤치마킹할수 있다 할 것입니다.

 

 

효장수권역에서 취급할 음식은 시절식, 완전식입니다.

이미 우리 마을에서 집밥을 해 내고 있습니다.

화엄사 지근거리에 있는 효장수권역이니만큼 사찰음식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점에서 운영유지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농업박람회장을 통해 다시 한 번 방향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 기회를 갖도록 해 준 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