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농촌은 기회의 땅입니다.

강정순 2014. 6. 7. 15:38

시골은 생명의 땅입니다.

 

기회의 땅입니다.

 

20~30대 젊은이에게는 특히 그렇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지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20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의 나이라면


도전해볼만한 일입니다.

 

지원농지 소재지에 주소지가 이전된 실거주자에게

 

5년간 5ha까지 농지를 지원하는 데

 

농지은행 사업은 연중 접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2030세대 농지지원 신청서]를 제출해 볼일입니다

 

(http://www.fbo.or.kr)

 

20대는 답이 없다고 합니다.

 

30대는 집이 없다

 

40대는 내가 없다

 

50대는 일이 없다

 

60대는 낙이 없다.

 

세대별 사회적 현상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답을 시골에서 찾을 일입니다.

 

20대 여러분은 face book을 사용하는 세대입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적어 올리면서


공유하는 세대가 20대입니다.

 

지금의 농촌이 관행농업에 젖어 있을 때

 

2,30대 젊은 세대는 농촌마을의 활력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모내기를 하고 나서 요소비료를 덧거름으로 뿌리고 있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안 뿌리면 안 되는지 누구도 의심해 보지 않고 있습니다.

 

남이 뿌리니 뿌리고


농업인상담소에서 뿌리면 좋다고 하니 뿌리는 것.

 

이제 당연함을 의심해 볼 차례입니다.

 

당연하지 않았던 것이 당연해지면서


세상이 바뀌는 법입니다.

 

생수를 팔 것이라고 예상이나 했습니까.

 

마켓에서 김치를 팔 거라는 예상을 30년에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당연한 것을 의심하면 방법이 생깁니다.

 

50년 전에는 손 잘 쓰는 사람이 먹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머리 좋은 사람이 잘사는 세상이 왔습니다.

 

경기고 출신 서울대 출신이


세상을 주름잡고 있는 지금이 그렇습니다.

 

이제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의 세상으로 바뀌어 가는 중입니다.

 

마음이 세상을 움직입니다.

 

사람의 가치가 중요시되는 이 시대에

 

사람의 가치가 생명 이상으로 존중받는 곳이 바로 시골입니다.

 

도시생활이 피곤한 것 중 하나가


나와 남을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농촌마을의 땅마지기와는 다른 개념의 비교지요.

 

남과의 비교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가 바로 암덩이 입니다.

 

60년대에는 라디오 하나만 가지고도 행복했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시골생활, TV로부터 멀어져야 좋습니다.

 

세상의 창을 닫고 농촌의 풍경을 열어젖힐 일입니다.

 

그렇게 하면 자연의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생명존중을 몸으로 실천하는 젊은이가


사무장으로 들어와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전기로부터 자유하고 싶어서

 

텔레비전도 없이 삽니다.

 

‘ TV를 없애고 영화를 즐겨보면서


 face book을 사용하는 사람인데

 

의외로 신선한 사고를 지닌 젊은이들이 있어 농촌이 밝습니다.

 

평생을 모으는 일로만 목숨 걸고 사는 세대에 비하면


벌써부터 나눌 줄 알고

 

베풀 줄 아는 삶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는 하나의 등불입니다.

 

구할 것 없는 시골마을이라고 합니다.

 

돈 될 것 없는 농촌마을이라고 합니다.

 

기댈 데도 없고 득 될 것도 없는 곳을 찾아드는 젊은이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여러분도 아는 이야기입니다.

 

뉴욕의 한 거리에서 맹인이


이런 상자팻말을 걸어놓고 앉아 적선을 기다립니다.

 

- I'm blind. Help me

 

아무도 돈을 내놓지 않고 그냥 지나칩니다.

 

누군가 상자팻말을 뒤집어 이렇게 적어 놓고 갑니다.

 

- It's a beautiful day and I can't see it

 

그러자 돈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관점을 변화시키는 일 자체가 어려워서


도시생활을 고집하는 것이지

 

관점을 달리하면 농촌이 여러분의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