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뒤에 산이 있다는 것은 여간한 축복이 아니다.
손이 미치지 못하는 절벽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석이.
산야초동호인들이 석이버섯을 따러 뒷산을 올랐다.
소나무숲 지대가 끝나고 활엽수층, 말굽버섯인가 하고 봤더니 아니다.
곳곳에 이런 겨우살이 군락지들.
너른 골 깊은 산이 품어안은
귀한 겨우살이를 올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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