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의 규모는 제주도의 45배 가량으로 남한의 크기에 조금 못미친다.
섬으로서도 세계에서 21번째 크기로 원래는 아이누족이 살던 땅이다.
( 濟州道를 濟州島라 하지 않듯 北海島라 하지 않고 北海道라고 쓴다)
오타루 시내 동쪽방향
인천국제공항에서 그곳 치도세(新千歲)공항까지는 2시간 거리로
같은 기후대이며 시차도 없다.
치토세공항에서 육로 1시간거리인 오타루는 100년전에 항만시설을 갖춘 항구도시로
당시의 건물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이타야저택 (舊板谷邸)도 그중 하나인데
그는 해운업등으로 부를 축적하여 1926년에서 1927년에 걸쳐
시노노메쵸의 돈대에다 저택을 짓게된다.
가서보면 고택스러운 모습이 정원과 함께 오롯이 남아
오타루시 지정 역사건축물로 관리되고 있다.
초기의 운하가 방치되다가 1980년대에 지역민에 의해 '오타루운하보존운동'이
전개되어 오늘날 주요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그 때의 석조건물과 창고들이 리모델링되어 레스토랑이나 쇼핑가를 이루는 데
이 창고건물안으로 들어가면 생선가게가 나오고, 그 안쪽 어둑한 창고건물이
레스토랑이다. 거미줄이 처져있을 법한 천장은 세월에 절고 음식연기에 찌들어 있다.
오르골 (Orgel = Music box)을 파는 오타루시의 이 거리는 저마다 추억을 간직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한데
유명한 쵸콜릿 상표가 되어버린 시로이 고이비찌 (白色戀人)와 더불어
북해도의 대표적인 여행상품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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